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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소방서, 전동킥보드·전기자전거 배터리 화재 위험 경고

최근 서울 아파트 충전 중 폭발 화재… 2명 사망·13명 부상
KC 인증 제품 사용·무단 개조 금지·과충전 방지 등 안전지침 마련
충전은 통풍·건조 장소에서, 이상 증상 시 즉시 119 신고

 

안성소방서는 개인형 이동장치(PM) 이용 증가와 함께 배터리 화재 위험도 높아지고 있다며 이용자들에게 안전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지난 17일 서울 마포구의 한 아파트에서 전동스쿠터 배터리를 충전하던 중 폭발로 추정되는 화재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2명이 숨지고 13명이 부상을 입어 총 15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으며, 조사 결과 해당 세대는 전동스쿠터용 배터리를 충전 중이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안성소방서는 개인형 이동장치 이용자에게 ▲KC 인증 충전기·배터리 사용 ▲배터리 이상 냄새·열·소음 확인 ▲고온 환경 및 직사광선 노출 금지 등 안전지침 준수를 필수로 권고했다. 특히 무단 개조는 폭발 및 화재 위험성을 크게 높이므로 반드시 피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충전 시에는 통풍이 잘되고 습기가 없는 장소에서 진행하며, 충전 완료 후에는 즉시 전원을 차단해 과충전을 방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외출이나 수면 중 충전은 피하고, 정기적으로 배터리 상태를 확인하는 습관이 안전사고 예방에 도움이 된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전동킥보드와 전기자전거는 편리하지만 배터리 특성상 항상 사고 가능성을 염두에 두어야 한다”며 “이상 징후가 나타나면 즉시 119에 신고해 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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