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고의 피아니스트인 김대진이 수원시립교향악단의 정기공연에서 지휘자로 정식 데뷔한다.
김대진은 21일 7시 30분 수원 청소년문화센터 온누리아트홀 무대에서 지휘봉을 잡고 공식 데뷔 무대를 갖는다.
감성과 논리를 조화시켜 단아하면서도 명석한 음색을 창출하는 피아니스트로 각광받아 온 김대진은 유연한 테크닉과 개성이 강한 작품 해석으로 독자적인 연주세계를 구축해온 아티스트다.
줄리어드 음대에 재학 중이던 1985년, 클리블랜드에서 개최된 로베르 카사드쉬 국제 피아노콩쿨에서 1위에 입상하고 1987년 뉴욕 데뷔 리싸이틀에서 호평을 받은 그는 이후 피아니스트로서 탄탄대로를 걸어왔다.
각종 국내외 정상급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통해 성가를 인정받은 그는 슈베르트 탄생 200주년 기념 독주회, 쇼팽 서거 150주년 기념 전곡 연주회 등을 통해 호평을 받은 바 있으며 특히 2000년에는 베토벤 협주곡 전곡 1일 연주회로 우리나라 클래식음악 역사에서 한 획을 긋기도 했다.
특히 그는 '김대진 렉처 콘서트'라는 참신한 기획공연을 선보여 2002년 최고의 공연으로 선정받고 2001년부터 지난해 막을 내린 ' 모차르트 협주곡 전곡 연주회' 에서 매진을 기록하는 등 연주자로서 찬사를 받았을 뿐만 아니라 1994년부터 한국예술종합학교에 재직하면서 제자들에게 음악적 열정을 쏟아내 귀감이 되고 있다.
수원시향은 김대진의 지휘로 열리는 이번 154차 정기연주회에서 모차르트의 '코치판투테 서곡을 비롯해 베토벤의 '피아노 협주곡 1번' 브람스의 '교향곡 1번'을 연주한다.
또한 피아니스트 이귀영이 특별 협연자로 초청돼 '베토벤 피아노 협주곡 1번'을 들려 줄 예정이다.
연주자로서 그간 탁월한 명성을 자랑해온 그가 이번 첫 지휘 무대에서 어떤 빛깔의 음악을 들려줄 지 자못 기대가 되고 있다.
김영주기자 pourche@kgnews.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