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기도와 경기FTA통상진흥센터는 ‘2025 경기도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 참가기업을 오는 12일 오후 3시까지 긴급 모집한다고 9일 밝혔다.
의료바이오 중동 통상촉진단은 다음 달 19~25일 아랍에미리트 두바이와 튀르키예 이스탄불 2개 지역에서 운영된다.
의료기기, 바이오헬스, 디지털헬스 등 의료바이오 분야 기업들이 현지 바이어와 1대 1 맞춤형 수출상담을 진행하며 중동지역의 빠른 성장률을 보이고 있는 의료·헬스케어 시장을 공략한다.
유통망 진입, 시장 반응 검증, 브랜드 인지도 제고 등 실질적 성과 창출을 노릴 수 있다.
참가기업에는 ▲기업당 1인 항공료 50%(최대 100만 원 한도) ▲기업 맞춤형 바이어 매칭·사전 마케팅 비용 지원 ▲전문 통역원(업체당 1인) ▲현지 수출상담장·단체차량 지원 등이 제공된다.
또 파견 전 사전 설명회·FTA활용 컨설팅을 통해 기업별 현지 시장 정보와 상담 전략을 공유받아 상담 효율을 극대화할 수 있다.
중동 의료바이오 시장은 인구 급증, 소득 수준 향상, 의료 시스템 현대화, 인프라 확충, 디지털 헬스케어 도입에 대한 적극 투자로 성장 잠재력이 크다는 평을 받는다.
이번 통상촉진단 파견은 한-아랍에미리트(UAE) 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CEPA), 한-걸프협력이사회(GCC)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선제적 시장 진출 기회로 주목된다.
모집 대상은 도내 본점이나 공장을 둔 중소기업 13개사다. 신청 희망사는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사업자등록증, 납세증명서, 수출실적확인서, 외국어 카탈로그 등을 제출하면 된다.
박경서 도 국제통상과장은 “이번 통상촉진단은 짧은 모집기간에도 현지 바이어 상담 준비가 이미 준비된 만큼 참가기업들이 단기간에 성과를 만들어낼 수 있는 실질적이고 드문 기회”라고 말했다.
이어 “중동은 의료바이오 수요가 지속 확대되는 시장으로 이번 사업이 도내 기업들의 해외 진출 교두보가 될 수 있도록 전방위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유림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