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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시의회,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전면 조사 돌입…시민 세금 ‘칼날’ 관리

감사원 지적 사항 전수 검증, 책임 소재 밝힌다
시민 세금 낭비 차단과 제도 개선 집중
9월 2일부터 결과보고서 채택까지 강도 높은 조사

 

안성시의회가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운영과 관련해 강도 높은 전면 조사에 돌입했다.

 

10일 열린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위원장 박근배)는 위원장·간사 선임과 의석 배치를 마무리하고, 시민의 세금이 불투명하게 사용되는 사례를 차단하고 책임 소재를 명확히 밝히는 ‘칼날 조사’에 들어갔다.

 

이번 조사는 2023년 공익감사청구 이후 2025년 감사원 감사보고서에서 지적된 다수 문제점을 전수 검증하고 제도 개선까지 이어가기 위해 추진된다.

 

최호섭 의원이 대표 발의하고 안정열, 정천식, 박근배, 이중섭 의원이 공동 발의한 이번 조사에서는, 서안성체육센터 민간위탁 과정에서 발생한 행정 절차상 위법·부당 사항을 꼼꼼히 따져 묻는 것이 핵심이다.

 

조사 대상은 안성시청 전반이며, 운영 과정 문제점 도출과 책임 소재 규명뿐 아니라, 시민이 납부한 세금이 적법하게 집행됐는지까지 철저히 확인한다. 시의회는 이번 조사를 통해 단순한 감사에 그치지 않고, 향후 재발 방지를 위한 실질적 제도 개선 방안을 마련하겠다는 방침이다.

 

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회 활동 기간은 9월 2일부터 결과보고서 채택 시까지다. 위원장과 간사 구성을 마친 만큼 계획서 작성, 자료 제출 요구 등 본격적인 조사 활동이 즉시 진행될 예정이다.

 

최호섭 운영위원장은 “이번 조사는 시민 신뢰 회복과 투명한 행정 운영을 위한 핵심 절차”라며, “끝까지 책임 있는 조사로 시민이 납득할 결과를 반드시 도출하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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