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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인병원, 세계 최초 단일공 척추내시경 개발

의료계도 K-의료 열풍

 

세계 최초 단일공 척추 내시경을 개발한 아인병원 임강택 원장이 국내외 유수 의료진을 초청해 개최하는 ‘제1회 세계경추내시경학회’가 14일 성공적으로 마무리 됐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인천 송도 홀리데이인호텔에서 열린 이번 학회에는 한국을 비롯해 프랑스, 인도, 대만, 우즈베키스탄, 태국 등 23개국에서 약 150명의 의료진과 국내 50여 명의 의료 기술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세계 최초 단일공 척추 내시경을 개발한 임강택 원장에게 수술법을 전수받은 의료진들이 모인 것으로, 이들은 최신 연구 성과와 임상 경험을 공유하고 치료 예후 개선을 위한 다양한 수술법을 모색했다.

 

콘퍼런스 후에는 인천시와 인천관광공사의 지원을 받아 송도 센트럴파크 수상택시와 인천 웰니스 체험인 영종 왕산마리나 요트투어 등 인천의 주요 관광지를 방문했다.

 

임강택 원장은 “세계 각지 의료진들이 모인 만큼 단일공 내시경 의술이 세계적으로 더 전파돼 환자들이 더 발전된 의료 기술 혜택을 받을 수 있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각국 의료진 간 협력을 강화하며 내시경 수술 발전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임 원장은 단일공 척추 내시경 수술을 8천례 이상 집도하며 국내를 비롯해 미국, 핀란드, 인도, 싱가포르, 우즈베키스탄 등의 나라에서 진행하는 학회마다 매년 초청돼 강연 및 의술을 전파하고 있다.

 

단일공 내시경 수술은 7㎜의 구멍을 하나만으로 고난이도 질환 치료가 가능해 ‘최소침습’이라는 내시경의 장점을 극대화한 수술이다.

 

이러한 이유로 매년 해외 의료진이 아인병원을 방문해 임강택 원장에게 단일공 척추 내시경 기술을 연수받고 있다. 임 원장은 더 쉬운 단일공 내시경 수술을 위해 시야 확보를 개선한 전자 내시경 장비도 개발 중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윤용해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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