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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정, 추석 장바구니 성수품 공급 확대·물가 안정...민생 활력 제고

사과·배 등 성수품 ‘역대 최대’ 17만 2000t 공급…취약계층 정부 양곡 추가 할인
소상공인 유동성 43조 2000억원 지원…10월 4∼7일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특별 재난 지역 숙박쿠폰 15만장 발행...여행 상품 최대 50% 할인

 

당정은 다음 달 추석 명절을 계기로 민생 활력 제고를 위해 주요 성수품에 대한 공급을 최대한 확대해 물가를 안정시키고 민생부담을 줄여나가기로 했다.

 

당정은 15일 오전 국회에서 ‘추석 민생안정대책 당정협의’를 열고 이같이 밝혔다.

 

당정협의에는 당에서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와 한정애 정책위의장, 정부에서는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윤호중 행정안전부 장관, 최휘영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송미령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한성숙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등이 참석했다.

 

당정은 우선 추석 성수품 물가 안정을 위해 21대 주요 성수품을 역대 최대인 17만 2000t 공급한다. 사과와 배는 평소보다 3.4배와 3.5배, 밤 4.3배, 대추 18.3배 등으로 공급을 확대할 계획이다.

 

쌀 수급 안정을 위해 지난 12일 양곡 2만 5000t을 추가 공급했고, 취약계층에는 정부 양곡을 20% 추가 할인해 10㎏당 8000원에 공급하기로 했다.

 

서민·취약계층과 소상공인 등의 민생 부담 경감을 위해서도 총력을 기울인다.

 

서민금융 1145억 원을 공급하고, 임금체불 청산 및 근로자 생계지원을 위해 ‘체불청산 지원융자’ 금리를 0.5%~1%p 한시적으로 인하하기로 했다. 

 

 

소상공인·중소기업을 위해 명절자금으로 역대 최대 43조 2000억 원을 공급하고, 대출·보증 61조 원을 만기 연장한다고 밝혔다.

 

공공배달앱 쿠폰 지급기준을 현행 ‘2만 원 이상 2회 결제하면 3회차에 1만 원 할인’에서 ‘2만 원 이상 결제 즉시 5000원 할인’으로 완화하기로 했다.

 

당정은 또 지방 중심의 내수 활성화를 위해 특별 재난 지역에 대해 숙박 쿠폰 15만 장을 발행하고, 여행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역대 최대 ‘여행 가는 가을’ 캠페인을 16일부터 진행한다.

 

특히 추석 연휴 기간이 다음 달 4일부터 7일까지 고속도로 통행료를 면제하고, 인구감소지역 철도 여행 상품 50% 할인, 국내선 공항(다자녀·장애인 가구)·여객선 터미널 주차장 이용료도 면제된다.

 

연휴 기간에는 국가 유산 및 국립박물관, 미술관 등을 무료로 개방하고, 국립자연휴양림의 입장료도 무료다.

 

김병기 원내대표는 “명절이니 당연히 물가가 오른다고 생각하거나, 그렇게 여겨선 안 된다”며 “채소와 고기 등 성수품을 역대 최대로 공급하겠다는 정부 대책이 차질 없이 시행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그는 이어 “당은 물가대책 TF(태스크포스)를 중심으로 생산 단계부터 가격 상승 요인을 살피면서 현장 중심으로 근본적인 문제 해결 방안을 찾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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