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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이지만 한국말 잘해요"…수원시, '내·외국인 말하기 대회' 개최

본선 진출자 10명·다문화 가족 등 300여 명 참석
이재준 시장 "글로벌 인재 되는 경험 됐길 바라"


수원시가 결혼이민자·유학생 등의 한국어 말하기 실력을 겨루기 위한 대회를 마련했다.


21일 수원시는 20일 시청 대강당에서 '제11회 내·외국인이 함께하는 말하기' 대회를 열었다고 밝혔다.


대회에는 예선 심사를 거친 본선 진출자 10명이 참여했다. 다문화 가족, 외국인 주민, 선주민 등 300여 명도 자리에 함께했다.


이날 대회에서는 두 가지 부문의 경쟁이 이뤄졌다. 한국어 부문에서는 'K문화에 대해'를 주제로 결혼이민자, 유학생 등 성인이 경쟁했다.


이중언어 부문에서는 '내가 좋아하는 K문화'를 주제로 다문화 가족, 중도 입국 자녀 등 초·중·고등학생이 서로의 실력을 겨뤘다.


한국어 부문 대상은 베트남 출신 이주민 응오김휜씨, 이중언어 부문 대상은 일본 출신 박레온씨가 받았다.


한국어 부문은 대상 1명·최우수 1명·우수 1명·장려상 2명이, 이중언어부문은 대상 1명·최우수 1명·우수 1명·장려상 3명이 선정됐다.


한국어 부문 최우수상은 러시아 출신 벨라쇼바 디아나 씨, 우수상은 베트남 출신 이진주 씨가 선정됐다.


이중언어 부문 최우수상은 러시아 출신 찰릭 타탸나로마노브나 씨, 우수상은 중국 출신 염수아 씨가 받았다.


이재준 수원시장은 영상 축사에서 "말하기 대회는 언어를 넘어 서로의 생각을 나누고, 마음을 이어주는 뜻깊은 행사다. 이번 대회가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는 소중한 경험이 됐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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