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李 대통령 “외국군 없으면 자주국방 불가능 생각...일각의 굴종적 사고”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 아닌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
“인구 문제 심각, 병력 자원 부족...상비병력 절대 숫자 비교만으로 국방력 걱정 필요 없어”
“통합 국력 키우고, 국방비 늘리고, 사기 높은 스마트 강군으로 재편”
“강력한 자율적 자주국방, 현 시기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

 

이재명 대통령은 21일 “대한민국 군대는 장병 병력 수에 의존하는 인해전술식 과거형 군대가 아니라 유무인 복합체계로 무장한 유능하고 전문화된 스마트 정예 강군으로 재편해야 한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SNS를 통해 “AI 전투로봇, 무장 자율드론, 초정밀 공격 방어 미사일 등 유무인 복합 첨단 무기체계를 갖춘 50명이면 100명 아니라 수천수만의 적도 얼마든지 감당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특히 “인구 문제는 심각하고, 당장의 병력 자원이 부족한 것은 사실이지만, 상비병력 절대 숫자의 비교만으로 우리의 국방력을 걱정하실 필요는 없다”며 “그런데 중요한 건 이런 군사력, 국방력, 국력을 가지고도 외국 군대 없으면 자주국방이 불가능한 것처럼 생각하는 일각의 굴종적 사고”라고 지적했다.

 

이 대통령은 “경제력 문화력을 포함한 통합 국력을 키우고, 국방비를 늘리고, 사기 높은 스마트 강군으로 재편하며, 방위산업을 강력히 육성하고, 안보 외교 강화로 다자 안보 협력 체계를 확보해 다시는 침략 받지 않는 나라, 의존하지 않는 나라를 만들어 가겠다”고 강조했다.

 

또 “모든 영역에서 저성장과 극단적 양극화가 심화되면서 이제 전 세계가 갈등 대립을 넘어 대결과 대규모 무력 충돌을 향해 가고 있다”며 “우리는 외부의 군사 충돌에 휘말려도 안 되고, 우리의 안보가 위협받아서도 안 된다”고 했다.

 

이 대통령은 “강력한 자율적 자주국방이 현 시기 우리의 가장 중요한 과제”라며 “우리는 국민의 저력을 모아 위기를 기회로 만들며 최단기간에 세계가 놀랄 만큼 급속히 발전해 왔고 촛불과 응원봉을 들고 최고 권력을 이겨 낸 위대한 국민”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똥별’이라는 과한 표현까지 쓰면서 국방비를 이렇게 많이 쓰는 나라에서 외국 군대 없으면 국방을 못 한다는 식의 인식을 질타한 노무현 대통령이 떠오른다”며 “경제회복과 국민통합의 바탕 위에서 강력한 국방 개혁을 통해 국민께서 걱정하지 않으시도록 완전한 자주 국방 태세를 신속히 갖춰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