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롯데백화점이 추석을 앞두고 장인의 손길과 희소성이 담긴 프리미엄 수산 선물세트를 기획해 선보인다
롯데백화점은 우수 생산자와 협업한 지정생산자 GIFT와 국내산 어포 선물세트를 확대 편성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는 최근 명절 프리미엄 선물세트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데 따른 것으로, 실제 지정생산자 GIFT 세트 매출은 올해 설 기준 전년 추석 대비 85% 성장하며 고객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대표 상품은 100년 넘게 3대째 전통 방식을 이어온 김민식 장인의 남해 죽방렴 멸치다. 죽방렴 멸치는 남해 지족해협에서만 어획 가능한 고급 멸치로, 대나무 발 그물을 이용해 잡은 뒤 10분 이내 삶고 말려 비린 맛 없이 담백하고 고소한 풍미가 특징이다. 이번 추석에는 ‘죽방렴 멸치 건(40만 원)’, ‘명품 죽방렴 멸치 건·곤(50만 원, 30만 원)’ 세트를 100개 한정으로 판매한다.
어획량이 급감하며 귀한 자원으로 자리 잡은 국내산 어포도 프리미엄 선물세트로 기획됐다. 쥐치 어획량은 1990년대 연간 20만톤에서 현재 2000톤 수준으로 줄어 수입산보다 약 3배 비싸지만, 프리미엄 K-푸드로 인식되며 수요가 늘고 있다. 실제 올해 8월까지 어포류 매출은 전년 대비 70% 이상 성장했으며, 롯데백화점 역시 명절마다 두 자릿수 신장률을 기록했다.
이에 올해 추석에는 어포 세트를 두 배 확대하고, 전용 패키지 ‘레피세리’를 적용해 차별화된 상품으로 선보인다. 대표 상품으로는 ‘레피세리 어포 육포 혼합 4종(10만 원)’, ‘프리미엄 어포 특호(15만 원)’ 등이 있다.
최형모 롯데백화점 FOOD 부문장은 “올 추석에는 전통을 이어온 죽방렴 멸치와 희소성이 높은 국내산 어포로 프리미엄 선물세트의 가치를 한층 높였다”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상품을 지속적으로 발굴해 롯데백화점만의 프리미엄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