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9.22 (월)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교촌에프앤비, 중국 동북부 공략 본격화…현지 맞춤형 메뉴·주류 강화

길림성 현지 외식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 계약

 

교촌이 소비력이 높은 길림성 주요 도시를 중심으로 신규 매장을 출점하며 중국 사업 확장을 본격화한다.

 

교촌치킨을 운영하는 교촌에프앤비는 중국 동북부 길림성 지역의 외식 전문기업과 마스터프랜차이즈(MF) 계약을 체결했다고 22일 밝혔다. 

 

이번 파트너사는 중국 내 고급 해산물 및 중식 레스토랑 브랜드를 다수 운영하고 있으며, 부동산·호텔·투자 등 다양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보유한 외식 전문 기업이다. 다년간의 프랜차이즈 운영 경험을 바탕으로 교촌의 브랜드 인지도 제고와 길림성 내 사업 확산에 안정성과 경쟁력을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길림성은 백두산이 위치한 동북 3성 중 하나로, 한국과 지리적으로 가까워 한식에 대한 친숙도가 높고 연변 조선족 자치주가 포함돼 교촌 브랜드 인지도가 이미 형성된 지역이다. 

 

또 계절별 외식 트렌드가 뚜렷해 겨울철에는 배달 수요가 증가하고 여름철에는 외식과 홀 이용이 활발하다. 교촌은 이에 맞춰 배달과 홀을 모두 아우르는 메뉴 구성과 운영 전략을 마련했다.

 

특히 동북 지역의 ‘반주 문화’에 맞춰 국내 메뉴뿐 아니라 현지화 메뉴를 도입하고, 맥주·하이볼 등 주류 라인업을 강화해 소비자 접점을 확대할 방침이다.

 

교촌에프앤비 관계자는 “길림성 진출은 교촌의 중국 내 사업 확장을 가속화하는 중요한 전환점”이라며 “현지 파트너사와 긴밀히 협력해 안정적인 정착은 물론, 차별화된 메뉴와 서비스로 교촌만의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배너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