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BICOF 2025)에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특별 프로그램을 대거 마련해 남녀노소 누구나 함께 즐기는 '시민 참여형 축제'로 꾸민다.
먼저 대규모 야외 공간에 조성된 'BICOF 야외 만화카페'에서는 1000여 권의 만화책을 자유롭게 읽을 수 있으며 인디밴드 공연과 웹툰 OST 버스킹 무대도 함께 열린다.
아이들을 위한 프로그램도 준비됐다. 오는 27일 저녁 야간 개장 시간에는 한국만화박물관 상영관에서 인기 애니메이션 '사랑의 하츄핑' 무료 상영회가 진행된다.
또 축제 기간 운영되는 푸드트럭 존은 지난해보다 두 배 규모로 확대돼 가을 하늘 아래 만화와 음악, 먹거리가 어우러진 낭만적인 시간을 선사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부천국제만화축제는 가족과 시민 모두가 함께 웃고 즐길 수 있는 축제를 만들고자 준비했다”며 “먹거리와 휴식, 공연, 애니메이션 상영까지 한자리에서 만화·웹툰의 매력을 마음껏 느낄 수 있는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제28회 부천국제만화축제는 오는 26일부터 28일까지 3일간 한국만화박물관 일원에서 열리며, ‘만화·웹툰 정상영업합니다’를 주제로 ▲전시 ▲작가 사인회 및 대담 ▲국제 코스프레 대회 ▲체험 이벤트 ▲마켓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