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스타벅스의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역대급 흥행을 기록하고 있다.
스타벅스 코리아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출시 직후 일주일 만에 120만 잔을 돌파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는 2023년 슈크림라떼가 8일 만에 100만 잔을 기록했던 속도를 뛰어넘은 것으로, 커피 시장 내 새로운 흥행 돌풍을 입증했다.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는 아인슈페너 스타일의 에스프레소 음료에 글레이즈드 폼을 얹고 모카 드리즐, 흑당 파우더를 더해 부드럽고 달콤한 풍미를 살린 것이 특징이다. SNS와 커뮤니티에서는 ‘블글라’ 인증샷이 줄을 잇고 있으며, 하루 종일 고른 판매량을 보이며 충성 고객층을 확대하고 있다.
올해 새롭게 출시된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말글라)’ 역시 빠른 속도로 주목받고 있다. 출시 닷새 만에 약 30만 잔이 판매되며, MZ세대 사이에서 ‘말차 트렌드’를 반영한 인기 메뉴로 자리 잡았다.
두 음료는 모두 10월 26일까지 판매되는 가을 시즌 한정 제품으로, 시즌 종료 전 ‘놓치면 아쉬운 음료’로 고객 발길을 이끌고 있다.
조지현 스타벅스 음료팀 파트너는 “가을에만 판매하는 블랙 글레이즈드 라떼가 차세대 라떼로 자리 잡아 기쁘다”며 “말차 글레이즈드 티 라떼, 마롱 에스프레소 크림 라떼 등 다양한 가을 시즌 음료도 함께 즐겨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