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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시,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 2026년 유치 확정

지역경제 활력·기술인재 양성·숙련기술 인식 제고 기대
2026년 8월 22일부터, 송도컨벤시아·아시아드주경기장 등 6개 경기장 개최

 

내년 숙련기술인들의 축제가 인천에서 열린다.

 

25일 인천시에 따르면, 2026년 8월 국내 최대 규모의 기능인 축제인 ‘제61회 전국기능경기대회’가 펼쳐진다.

 

전국기능경기대회는 우수 숙련기술자 발굴과 기능인 사기 진작을 목표로, 1966년 제1회 서울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는 국가적 행사다.

 

이 행사는 1966년 서울에서 제1회 대회를 시작으로 매년 개최되고 있으며, 인천시는 1979년, 1984년, 1995년, 2010년에 이어 다섯 번째 대회를 개최하게 됐다.

 

이는 2010년 이후 16년 만이다.

 

이번 대회는 다음 해 8월 22일부터 28일까지 7일간 송도컨벤시아와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 총 6개 경기장에서 열린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선발된 약 1800여 명의 기능인재가 참가해 51개 직종에서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직종에는 기계설계, 금형, 주조 등 전통적인 뿌리산업 분야는 물론, 산업용 드론제어, 사이버보안, 클라우드컴퓨팅, 게임개발 등 첨단 IT 및 미래산업 분야까지 포함된다.

 

대회 기간 동안에는 지도교사, 대회 관계자, 자원봉사자 등을 포함해 약 1만 8000여 명이 인천을 방문할 것으로 예상되며, 대회와 함께 다양한 전시·체험 행사 및 문화 프로그램도 마련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시민과 방문객이 숙련기술의 가치와 매력을 직접 체험하고 공감할 수 있는 기회의 장이 될 전망이다.

 

인천시는 이번 대회 유치를 통해 ▲대규모 방문객 유입에 따른 지역경제 활성화 ▲지역 내 직업계고와 기술교육기관을 중심으로 한 기능인재 양성 ▲숙련기술의 사회적 인식 제고 등 다양한 긍정적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올해 광주에서 열리는 ‘제60회 전국기능경기대회’ 폐회식에서 대회기를 인수한 후, 본격적인 준비에 돌입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준비위원회(TF)를 구성하고, 개·폐회식 기획, 경기장 시설 점검, 숙박·교통 등 인프라 확충에 나선다.

 

김진태 인천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전국기능경기대회는 단순한 기술 경연을 넘어, 청년들에게는 미래 직업 세계를 경험할 기회가 되고, 시민들에게는 숙련기술의 가치를 새롭게 인식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이번 대회를 세계 수준의 기술축제로 발전시켜 인천이 ‘미래산업 선도도시, 기술인재 중심도시’로 도약하는 전환점으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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