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가보훈부 경기남부보훈지청이 추석 명절을 앞두고 수원시 장안구 소재 아동복지시설 경동원을 방문해 사랑나눔 성금을 전달했다.
30일 경기남부보훈지청에 따르면 1952년에 설립된 경동원은 현재 35명의 영유아가 생활하고 있는 보육시설로, '경기도에 있는 아이들의 동산'이라는 뜻처럼 수십 년간 많은 아이들에게 안식처가 됐다.
오는 10월 1일에는 수원시 장안구에 위치한 무료급식소 '예성나눔의집'을 찾아 쌀을 전달할 예정이다. 이번 성금은 직원들이 매월 자발적으로 모금해 마련한 것으로 따뜻한 마음을 담은 나눔의 실천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경기남부보훈지청은 국가유공자와 유족을 위한 복지·지원 사업은 물론 사회취약계층을 대상으로 한 나눔 활동도 꾸준히 이어오고 있다. 이번 사랑나눔 성금 전달 역시 지역사회와의 유대감을 강화하고 함께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만드는 데 보탬이 되고 있다.
이향숙 경기남부보훈지청장은 "직원들의 정성이 담긴 위문금이 아이들이 풍성하고 따뜻한 추석을 보내는 데 작은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나눔과 봉사의 뜻깊은 활동을 지속적으로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