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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버스 노사, 최종 조정회의 진행 중…의견 모아지는 듯

임금 인상액 경기도청 합의 여부 확인

 

경기도버스노조협의회와 경기도버스운송사업조합회의 최종 조정회의가 진행되는 가운데 노사간 대화가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30일 경기지방노동위원회에서는 오후 4시부터 조정회의가 진행되고 있다. 

 

약 6시간이 넘는 협의 끝에 노조와 조합회는 버스 노동자의 임금 인상액에 대해 어느정도 의견을 모은 것으로 보인다. 오후 10시 30분쯤 양측 관계자는 인상액에 대한 경기도청의 합의 여부를 확인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현재까지 회의 분위기는 순조로운 것으로 전해졌다. 양측이 협상하며 대화하는 과정에서 전반적인 분위기가 부드럽게 흘러가고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조정 만기일인 이날까지 합의하지 못할 경우 10월 1일 첫 차부터 전면 파업에 돌입하면서 경기도민들의 불편이 커질 수 있는 만큼 총파업에 돌입하게 되는 만큼 총파업 만큼은 피하자는 분위기로 풀이된다.

 

한 관계자는 "확실하진 않지만 현재 노사간 대화는 부드러운 분위기 속에서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며 "총파업을 피하기 위한 협상이 진행 중"이라고 말했다.

 

노조협의회에는 50개 업체 소속 약 1만 대의 버스가 소속돼 있어 협상이 결렬될 경우 경기도 전체 버스 1만 500여 대 가운데 대부분에 해당하는 8400여 대가 운행을 멈추는 만큼 출퇴근길 대란이 예상되는 실정이다.

 

노조 측은 민영제 노선에 적용되는 탄력적 근로시간제가 하루 최대 17시간 노동을 유발한다며, 공공관리제처럼 1일 2교대제 전환과 동일 임금 보장을 요구하고 있다. 또 공공관리제 노선은 서울 버스노조 올해 임금인상 요구율(8.2%)에 준하는 수준을 적용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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