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1 (수)

  • 맑음동두천 25.8℃
  • 구름조금강릉 27.3℃
  • 맑음서울 26.6℃
  • 구름많음대전 25.0℃
  • 흐림대구 22.6℃
  • 흐림울산 23.8℃
  • 구름많음광주 24.8℃
  • 흐림부산 27.2℃
  • 구름조금고창 25.2℃
  • 제주 24.5℃
  • 맑음강화 25.7℃
  • 구름많음보은 24.4℃
  • 구름많음금산 25.9℃
  • 구름많음강진군 26.3℃
  • 흐림경주시 22.1℃
  • 구름많음거제 25.3℃
기상청 제공

추석 황금연휴는 풍성한 스포츠 이벤트와 함께

프로야구, 3일 정규시즌 종료…5일부터 가을야구 시작
수원시청 문준석·허선행, 씨름 태백급에서 정상 도전
홍명보호, 10일 '삼바군단' 브라질·14일 파라과이와 격돌

 

추석 황금연휴에 스포츠 경기들이 연이어 펼쳐진다.


올해 추석 연휴는 3일 개천절부터 시작해 9일 한글날까지 7일이다. 10일 연차를 쓰게 된다면 열흘 동안 황금연휴를 즐길 수 있다.


그러나 선수들은 쉼 없이 달린다.


프로야구는 연휴가 시작하는 3일 정규시즌 일정을 마치고, 5일부터 가을야구를 시작한다.


2025년 포스트시즌의 서막은 대구에서 열린다.


4위를 확정한 삼성 라이온즈는 5일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5위 팀(KT 위즈 또는 NC 다이노스)과 와일드카드 결정 1차전을 진행한다.


삼성은 5일 무승부만 거둬도 준플레이오프(준PO)행 티켓을 손에 쥘 수 있지만 5위 팀은 2승을 해야 준PO에 진출할 수 있다. 와일드카드 결정전은 모두 4위 팀 홈 구장 대구에서 개최된다.


3위 SSG 랜더스는 8일과 9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5전 3승제의 준PO 1, 2차전을 벌인다. 3, 4차전은 와일드카드 결정전 승리팀 홈 구장에서 진행된다.

 


프로농구는 3일 2025-2026시즌 정규리그 개막전이 열린다.


10개 구단이 6라운드로 팀당 54경기씩 치르는 정규리그는 3일 오후 2시 창원체육관에서 열리는 지난 시즌 챔피언결정전 우승팀 창원 LG와 준우승팀 서울 SK의 개막전으로 출발을 알린다.


4일에는 수원 KT와 부산 KCC가 수원 KT소닉붐 아레나에서 맞붙는다. 같은날 안양실내체육관에서는 안양 정관장과 고양 소노가 격돌한다.


프로농구는 3일부터 12일까지 매일 열린다.

 


한국의 전통 스포츠 씨름은 2일부터 8일까지 울산 울주종합체육센터에서 개최된다.


한라급(105㎏급)에서는 박민교(용인시청)가 김무호(을주군청)의 3연패 저지에 나선다. 


수원시청소속 문준석·허선행, 김기수는 각각 태백급(80㎏급)과 금강급(90㎏급)에서 챔피언 타이틀 획득에 도전한다.


이밖에 김민재(영암군민속씨름단)는 백두급(140㎏급)에서 통산 16번째 우승을 노리며, 여자부 무궁화급(80㎏급) 이다현(부산광역시씨름협회)은 대회 4연패를 정조준한다.

 

 

2026 북중미 월드컵 개막을 9개월여 앞둔 한국 축구대표팀은 이번 연휴와 맞물린 국제축구연맹(FIFA) A매치 기간에 남미 강호들과 두 차례 친선경기를 치른다.


홍명보 감독이 이끄는 한국은 10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브라질과 맞붙은 뒤 14일 오후 8시 같은 곳에서 파라과이와 경기를 펼친다.


브라질과는 2022년 12월 카타르 월드컵 16강전에서 1-4로 패한 이후 2년 10개월 만의 재대결이다.


홍명보 감독은 이번 대결을 위해 '캡틴' 손흥민(LAFC), 이강인(파리 생제르맹), 김민재(바이에른 뮌헨), 이재성(마인츠) 등 해외파 주축 선수들에게 총동원령을 내렸다.

 


'제106회 전국체육대회'에서 4년 연속 종합우승에 도전하는 경기도 선수단도 열전을 펼친다.


9월 29일 강서체육공원 실내체육관에서 시작된 사전경기 배드민턴 종목은 5일까지 이어진다. 1일 부산사직종합운동장 실내수영장에서 열린 수중핀수영은 4일까지 진행된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