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가 무주택 청년·신혼부부 가구에 전월세보증금의 대출 이자 일부를 지원하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으로 296가구에 이자를 지급했다.

 

10일 시에 따르면 지난 7~8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 대상자를 모집했고 411가구가 신청했으며 지원 기준에 적합한 청년 142가구, 신혼부부 154가구 등 296가구를 선정했다.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은 시에 주민등록을 둔 무주택자 중 금융권에서 전월세보증금 대출을 받은 18~39세 청년, 혼인 신고일로부터 7년 이내인 부부에게 대출잔액의 연 1% 이자를 지원하는 것이다.

 

1년에 청년 최대 50만 원, 신혼부부는 최대 100만 원을 지원한다.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71가구는 추가 우대금이(0.05~0.2%)를 적용해 지원했다.

 

시 관계자는 "청년·신혼 희망터치 보증금 이자지원 사업이 청년과 신혼부부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자녀가 있는 신혼부부 가구는 추가 우대금리를 적용해 출산과 양육을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제8기 주민참여예산 위원 공개 모집

 

수원시가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공개 모집하기 위해 나섰다.

 

10일 시는 오는 24일까지 제8기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을 모집하며 시에 주민 등록된 시민과 시에 주소를 둔 사업체·교육기관·법인·비영리 민간단체 임직원은 누구나 신청할 수 있다고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위원은 재정·예산 관련 경력과 전문성, 지방행정에 대한 관심정도, 위원회 활동 능력, 지방세 납부 성실성 등을 고려해 선정한다.

 

새빛톡톡 앱·누리집 등 온라인, 시청 마을자치과에 방문·우편 등으로 신청할 수 있다. 우편은 마감일인 오는 24일 오후 6시까지 도착해야 한다.

 

시의 대표적인 거버넌스 제도인 주민참여예산제는 예산 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법적·제도적으로 보장하는 제도다. 주민참여예산제 홍보와 시민 의견 수렴, 사업 우선순위 심의·조정 등 활동을 한다.

 

시 관계자는 "주민참여예산위원회는 시민 의견을 예산 운영에 반영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며 "관심 있는 시민들이 적극적으로 신청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171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는 배순탁 작가

 

MBC 라디오 '배철수의 음악캠프' 배순탁 작가가 제171회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나선다.

 

10일 시에 따르면 배 작가는 오는 20일 오후 4시 시청 대강당에서 열리는 수원새빛포럼 강사로 참석해 '음악의 힘:나라는 장벽을 넘어서 우리에게로'를 주제로 강연한다.

 

음악을 매개로 세대, 감정, 사회 변화를 조명하고 대중음악이 주는 시대정신과 창의성을 이야기 할 예정이다.

 

배 작가는 대중음악 평론가이자 '배철수의 음악캠프' 작가다. 음악 웹진 IZM에 리뷰와 평론을 게재하며 대중음악 평론가로서 입지를 다졌다.

 

한편 시는 변화하는 사회 환경과 시대적 요구를 반영해 수원새빛포럼을 시민과 함께 성장하는 지식 공유 플랫폼으로 발전시키고 있다. 별도 신청 없이 포럼 당일 수원시청 별관 대강당을 찾으면 된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