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포시가 노후 상수 관망 정비사업을 위한 국비 84억 원을 확보하며 안정적인 수돗물 공급과 누수 점검에 청신호가 겨졌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2026년부터 2031년까지 단계적으로 추진되며 노후 상수도관 교체와 관망 효율화, 스마트 누수 관리 시스템 구축 등을 포함한다.
따라서 이번 국비 지원 확정으로 김포시는 시 재정 부담을 절감하고 유수 규율을 높일 수 있게 돼 연간 5800만 원이 절감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한, 노후 상수관에서 발생하는 누수로 인한 싱크홀 사고도 예방할 수 있게 됐다. 시는 2026년 실시설계 및 착공, 2031년 사업 준공을 목표로 하고 있다.
시는 노후관이 집중된 구도심 지역을 중심으로 사업을 우선 시행할 계획이다.
일부 지역에서는 수압 불균형과 수질 저하, 반복적인 누수로 주민 불편이 지속해 왔으며 이번 정비를 통해 이러한 문제의 근본적 해결이 기대된다.
또한, 시는 ICT 기반의 스마트 수도관 관리 시스템을 도입해 실시간 누수 감지 및 관리 효율을 높인다는 방침이다.
김병수 시장은 “이번 국비 확보로 시민들이 더 깨끗하고 안정적인 수돗물을 공급받을 수 있게 될 것”이라며 “향후 추가 예산 확보와 정비사업을 통해 상수도 인프라의 현대화를 지속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 사업은 환경부 공모를 통해 선정된 것으로 김포시의 지속적인 노력과 국비 확보역량이 돋보인다는 평가다. 시는 향후 지방비를 포함한 총 120억 원 규모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 경기신문 = 천용남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