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부천아트센터 후원회가 21일 부천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기부현판 제막식 및 BAC후원회 발족식’을 열고 공식 출범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용익 부천시장을 비롯해 지역 문화예술계 주요 인사와 기업인, 시민 등 50여 명이 참석해 부천아트센터의 새로운 도약을 함께 축하했다. 이번에 출범한 ‘BAC후원회’는 부천아트센터의 창작 활동 지원과 수준 높은 공연 유치, 예술교육 프로그램 운영 등 다양한 문화예술 사업을 폭넓게 후원하며 지역 예술 생태계 확산에 나설 예정이다.
초대 후원회장에는 김종술 ㈜일신전기 대표이사가 추대됐으며, 지역 기업인과 의료계, 예술계 인사 등이 함께 참여해 든든한 출발을 알렸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부천아트센터는 오랜 시간 시민들의 기대와 관심 속에서 탄생한 문화예술의 중심 공간”이라며 “앞으로 지역 예술의 허브로서 시민이 행복한 문화도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
유성준 부천아트센터 대표이사는 “부천 문화예술 발전을 위해 따뜻한 마음으로 후원을 약속해 주신 분들께 깊이 감사드린다”며 “후원회와 함께 지역 예술인 지원과 시민 친화적 문화공간 조성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종술 초대 후원회장은 “BAC후원회는 부천시와 부천아트센터가 풍요로운 문화예술의 중심지로 성장하도록 뜻을 모은 소중한 공동체”라며 “지역 문화예술 발전을 위한 나눔과 지원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BAC후원회는 앞으로 ▲문화소외계층 공연 관람 지원 ▲지역 예술인 협업 확대 ▲청소년 음악 교육 후원 ▲국내외 우수 공연단체 유치 지원 등 구체적인 실행 계획을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개관 2주년을 맞은 부천아트센터는 이번 발족식을 계기로 지역 예술 생태계의 중추 기관으로 자리매김하며 ‘문화도시 부천’의 위상을 한층 높일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