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소속 차지호 국회의원(경기 오산시, 더불어민주당)은 지난 23일 국회에서 뷔나(VENA) 그룹이 총 사업비 약 20조 원 규모의 재생에너지 및 인공지능(AI) 데이터센터 구축 사업 투자의향서(LOI)를 전달했다고 24일 밝혔다.
24일 차지호 국회원에 따르면 이번 투자의향서 전달식은 차지호 의원 및 김성환 기후에너지환경부 장관, 류제명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차관, 김우창 국가AI정책비서관과 뷔나(VENA) 그룹 니틴 압테(Nitin Apte) 회장 및 관계자들이 참석했으며, 재생에너지의 날에 개최되어 그 의미를 더했다고 전했다.
특히, 이날 전달식에서 뷔나 그룹은 우리나라의 재생에너지와 인공지능 데이터센터 구축 등에 총 사업비 약 20조원 규모의 투자 의향을 표명했다.
이번 투자 의향은 블랙록과 지난달 앞서 체결한 AI‧재생에너지 분야 투자협약(MOU)에 이은 이재명 정부가 주도하는 재생에너지 및 AI 분야 투자 확대 구상의 첫 실질적 성과로, 우리나라가‘아시아 인공지능(AI) 중심국가'로 도약하기 위한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
차지호 의원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에서 가장 크게 재생에너지 전환을 이끌고 있는 뷔나 그룹의 투자의향서 전달은 재생에너지와 AI 전환이 함께 추진되는 중요한 분기점이 될 것”이라며 “우리나라가 아시아의 AI 수도로 발돋음 하는 첫 단추”라고 밝혔다.
한편, 뷔나 그룹은 세계 최대 자산운용사 블랙록(BlackRock)과 그 산하 글로벌 인프라스트럭처 파트너스(GIP)가 공동으로 소유한 에너지 전문 투자 플랫폼이다.
[ 경기신문 = 지명신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