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배구 남자부 의정부 KB손해보험이 인천 대한항공을 꺾고 시즌 첫 승리를 거뒀다.
KB손보는 26일 의정부 경민대 체육관에서 벌어진 프로배구 진에어 2025-2026 V리그 대한항공과 홈 경기에서 세트 점수 3-1(25-23 25-20 22-25 26-24)로 승리했다.
이로써 KB손보는 22일 천안 현대캐피탈에게 패한 뒤 두 경기 만에 시즌 첫 승을 신고했다.
이날 KB 손보 안드레스 비예나(등록명 비예나)와 임성진은 44점을 합작하며 팀을 승리로 이끌었고, 모하메드 야쿱(등록명 야쿱)은 12득점으로 힘을 보탰다.
1세트를 25-23으로 따낸 KB손보는 2세트 15-15에서 상대의 서브 범실과 임성진, 비예나의 연속 득점으로 19-15를 만들었다.
이어 대한항공 정한용의 스파이크 서브가 네트에 걸리면서 24점 고지를 밟은 KB손보는 비예나가 정지석의 스파이크를 블로킹으로 돌려세워 세트를 가져왔다.
세트 점수 2-0으로 유리한 고지를 점한 KB손보는 3세트 시작과 동시에 3점을 뽑아내며 기분 좋게 출발했다.
3-1로 앞선 상황에서는 비예나의 연속 득점과 이준영의 블로킹 등으로 8-1까지 격차를 벌렸다.
그러나 20-17에서 상대에게 연속 4실점을 내줘 역전을 허용했고, 22-25로 세트를 잃었다.
KB손보는 4세트 23-23까지 대한항공과 치열한 접전을 펼쳤지만 뛰어난 후반 집중력을 발휘하며 승리를 따냈다.
KB손보는 23-24에서 비예나의 퀵오픈 득점으로 승부를 듀스로 끌고 갔고, 대한항공 정지석의 공격 범실로 매치 포인트를 쌓았다. 이어 비예나의 후위 공격이 적중하며 경기를 매조졌다.
[ 경기신문 = 유창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