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29 (수)

  • 흐림동두천 15.1℃
  • 흐림강릉 15.7℃
  • 흐림서울 16.5℃
  • 흐림대전 19.4℃
  • 흐림대구 19.1℃
  • 흐림울산 19.5℃
  • 흐림광주 22.1℃
  • 흐림부산 21.7℃
  • 구름많음고창 23.2℃
  • 맑음제주 26.3℃
  • 흐림강화 15.4℃
  • 흐림보은 18.0℃
  • 구름많음금산 19.7℃
  • 흐림강진군 23.0℃
  • 흐림경주시 18.6℃
  • 흐림거제 21.8℃
기상청 제공

안성시시설관리공단, 수능 당일 ‘중증장애인 수험생 차량지원 서비스’ 운영

시험장 이동부터 귀가까지 전 구간 지원… 교통약자 배려 행정 강화
휠체어 탑승 전용 차량·전문 운전원 투입해 안전성 확보
이정찬 이사장 “장애로 인한 불편 없이 공평한 수능 기회 보장하겠다”

 

안성시시설관리공단은 오는 11월 13일 시행되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당일, 중증장애인 수험생을 대상으로 ‘특별 차량지원 서비스’를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서비스는 이동에 어려움을 겪는 장애인 수험생이 불편 없이 시험장에 도착하고 귀가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사회적 배려 정책의 일환이다. 공단은 수능 당일 ▲자택에서 시험장까지 이동, ▲시험 종료 후 자택 귀가까지의 전 구간을 지원한다.

 

지원 차량은 교통약자 전용 차량으로, 휠체어 이용자도 안전하게 이동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전문 운전원이 배정돼 이동 중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안정적인 탑승 환경을 제공할 예정이다.

 

서비스를 이용하려는 수험생은 안성시교통약자이동지원센터 안내문에 따라 사전 신청해야 하며, 신청 마감 이후에는 차량 배정이 어려울 수 있어 조기 접수를 권장하고 있다.

 

이정찬 이사장은 “수능은 누구에게나 공정한 기회가 주어져야 하는 날”이라며 “장애로 인해 이동에 어려움이 있는 수험생들이 불편 없이 시험에 집중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안성시는 이번 차량지원 서비스를 통해 교통약자의 교육권 보장과 사회적 통합 실현에 한 걸음 더 나아가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