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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청래 “제2의 내란극복 내년 ‘6·3 지선’, ‘100% 당원 주인’ 경선으로”

전남도당·전북도당 당원대회…“지도부 기득권 내려놓고 당원에게 돌려드리겠다”
“억울한 컷오프 없애...부자격자 판정 아닌 분은 경선에 다 참여”
“당원주권시대 활짝 열어젖힌 당 대표로 기억·기록되고 싶어”
전날 충남도당·부산시당·경남도당 당원대회서도 “공정·투명, 당원 주인 되는 경선” 강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일 “제2의 내란극복이라 할 수 있는 내년 6월 3일 지방선거에서는 가장 공정하고 투명하며, 당원들의 마음이 반영된 민주적인 경선을 치르겠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나주에서 열린 전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 참석해 인사말을 통해 “서로 합심하고 단심해서 경선에 뽑힌 후보를 뽑히지 못한 후보들이 전심전력으로 도와서 지방선거를 승리할 수 있는 그런 토대 주춧돌을 놓겠다는 것이 당 지도부의 생각”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억울한 컷오프를 없애겠다”며 “결격 사유가 있어서 부자격자로 판정된 분이 아닌 분은 경선에 다 참여시키겠다”고 덧붙였다.

 

특히 “지금까지와는 완전히 다른 100% 당원이 주인 되는 경선, 당원들의 마음이 100% 녹아서 관철되는 완전한 민주적인 경선을 통해서 억울한 사람 없이 그리고 승복하는 경선이 돼서 지방선거를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아울러 “당대표부터, 지도부부터 갖고 있는 기득권이 있다면 내려놓고 그 기득권을 당원들에게 돌려드리는, 그래서 6월 3일 승리하는 그런 선거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피력했다.

 

정 대표는 지난 대선 때 호남의 장날 유세를 거론하며 “80세 훨씬 넘은 할머니께서 손을 잡고 ‘윤석열을 물리쳐줘서 고마워, 고생했어. 그런데 조희대 (대법원장은) 탄핵할겨, 특검할겨’라고 물었다”며 “정말 놀라운 정치의식에 감동했다”고 했다.

 

그는 “대한민국 헌법과 민주주의의 뿌리이자 심장인 호남에 올 때마다 하나씩 하나씩 배워간다”며 “여러분에게 배워서, 이재명 대통령이 국민주권시대를 열어놓은 대통령으로 기억되고 기록되면 저는 당원주권시대를 활짝 열어젖힌 당 대표로 기억되고 기록되고 싶다”고 말했다.

 

정 대표는 이어 전주대에서 열린 전북도당 임시당원대회에서도 “공정하고 투명한, 당원이 주인이 되는 경선을 통해 지방선거를 승리로 이끌겠다”고 강조했다.

 

앞서 그는 전날 단국대 천안캠퍼스에서 열린 충남도당 임시당원대회,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부산시당 임시당원대회, 경남도당 대회의실에서 열린 경남도당 임시당원대회에 잇따라 참석해 “이재명 정부 성공의 첫 번째 관문이 내년 지방선거”라며 승리를 다짐했다.

 

[ 경기신문 = 김재민·한주희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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