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지역사랑상품권 및 소비쿠폰 사용처에 대형 유통업체를 포함하는 내용의 법률안이 발의되자 전국상인연합회가 강한 우려를 표했다.
4일 전국상인연합회는 신정훈 국회 행정안전위원장 겸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지역사랑상품권이용 활성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에 대해 강력히 반대한다고 밝혔다.
전국상인연합회는 "이번 개정안은 농어촌 지역의 '식품 사막' 해소를 위해 지역사랑상품권을 하나로마트에서 사용하도록 하는 내용인데, 이것이 지역경제의 선순환을 위해 도입된 지역사랑상품권의 본래 취지를 훼손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이충환 전국상인연합회 회장은 "지역사랑상품권과 소비쿠폰은 지역경제활성화와 영세상인 보호를 위해 만들어진 제도임 잊지 말아야 한다"고 말했다. 
이어 "대형유통업체인 하나로마트를 사용처로 포함시키는 것은 제도의 방향을 왜곡시키는 일이다. 정부가 진정으로 지역경제를 살리고자 한다면 대형유통망으로의 사용 확대보다 지역 소상공인 중심의 상권 회복정책 등 지역민과 상인을 살리는 길로 유지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 경기신문 = 안규용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