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4일 미추홀타워에서 ‘제8차 인천광역시 수소산업위원회’를 열고 수소산업 육성 전략과 향후 정책 방향을 논의했다.
수소산업위원회는 ‘인천시 수소산업 육성 및 지원에 관한 조례’에 따라 구성된 자문기구로, 산·학·연 전문가들이 참여해 시의 수소산업 정책 방향을 자문하고 실행을 지원하는 핵심 역할을 맡고 있다.
이날 회의에서는 제3기 수소산업위원회 위원 위촉식과 함께 ‘인천광역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 수립 용역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인천이 보유한 수소 생산 인프라와 대중교통 부문의 수소 활용 경험, 항만과 공항 등 지리적 강점을 기반으로 한 지역 맞춤형 수소산업 생태계 조성 방안이 집중 논의됐다.
시는 이번 용역을 통해 수소산업 육성을 위한 중장기 비전과 목표를 담은 ‘인천시 수소산업 육성 기본계획’을 수립해 다음 해 3월 공개할 예정이다.
해당 계획은 수소의 생산·저장·운송·활용 전반에 걸친 생태계 구축은 물론, 민간투자 유치와 인재 양성 방안을 포괄하는 종합 전략으로 마련된다.
현재 시는 국내 최대 규모의 수소 대중교통 체계를 운영 중이며, 15곳의 수소충전소를 보유해 7대 특·광역시 중 가장 많은 수소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
또한 정부 공모사업 참여와 민간 수소기업 지원 등 다양한 정책을 통해 수소경제 기반 조성에 속도를 내고 있다.
시 수소산업위원회 관계자는 “민관 협력을 바탕으로 인천형 수소산업 생태계를 체계적으로 구축하고, 기술 혁신과 인프라 확충, 인재 양성 등 전방위적 정책을 지속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진영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