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천시는 지방세 고액, 상습 체납자를 대상으로 경기도 조세정의과와 합동 가택수색을 실시해 고가의 명품 가방 및 골프채, 동산 압류르 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체납자 가택수색은 관외 거주 중인 고액체납자를 대상으로 진행하기 위해 사전 실태조사를 통해 거주지를 확인한 결과, 일반적인 체납처분 방법으로는 지방세 충당이 어렵다고 판단 돼, 경기도와의 공조한 가운데 진행을 했다.
시 지방세 체납자의 가택수색 결과, 명품 가방과 시계, 귀금속, 골프채 등 총 30점의 고가 물품을 압류했으며, 압류한 물품은 전문 감정기관을 통해 진품 여부를 확인한 후, 관련 절차에 따라 공매 처분을 통해 지방세 체납액 충당에 활용할 예정이다.
이에 대해 시는 이번 가택수색을 시작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력한 징수 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할 방침이라고 밝힌 가운데 체납자의 재산 은닉 및 납세 회피 행위를 근절하기 위해 명단공개와 출국금지 등 행정제재와 함께 체납징수 활동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 김인엽 징수과장은 조세 정의 실현은 성실납세 시민의 권리를 보호하는 일이라며, 앞으로 고액, 상습 체납자에 대한 강도 높은 징수 활동으로 시민들이 신뢰하는 공정한 납세 환경을 만들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성운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