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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빛 따라 흐르는 선율…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11월 음악 공연

11월 15~29일 매주 토요일, 국악·클래식 3회 공연 진행
‘꼬마 장승 가출기’, ‘그날의 노래’ 등 가족 참여형 프로그램
전통예술 체험·스토리텔링·장애인예술단 공연까지 다채로운 구성

 

가을빛이 깊어지는 11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가족 관람객을 위한 특별한 음악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경기문화재단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이 오는 15일부터 29일까지 3주간 토요일마다 음악 공연 ‘가을빛 선율, 마음을 잇다’를 운영한다.

 

내년 개관 10주년을 앞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은 경기 북부 지역의 대표 복합문화공간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이번 프로그램은 다양한 연령대가 함께 즐길 수 있는 공연으로 구성됐다. 11월 15일 ‘꼬마 장승 가출기’(국악), 22일 ‘그날의 노래’(클래식), 29일 ‘Hope & Joy’(클래식)까지 총 세 차례 마련된다.

 

첫 공연 ‘꼬마 장승 가출기’는 경기아트센터 경기국악원과 협업한 국악 뮤지컬이다. 가출한 꼬마 장승이 집지킴이 신들과 장승, 솟대들을 만나며 펼치는 모험담을 국악과 함께 풀어낸다.

 

22일 공연 ‘그날의 노래’는 동두천음악협회와 함께 준비한 클래식 프로그램이다. 클래식 앙상블과 성악, 스토리텔링을 결합해 아리랑 랩소디부터 디즈니 메들리까지 다양한 레퍼토리를 들려준다.

 

11월 29일에는 장애인예술단 클래식 콘서트 ‘Hope & Joy’가 마지막 무대를 장식한다. 장애를 넘어선 예술적 열정을 전하는 공연으로, 왼손 피아니스트 이훈의 연주와 기악·성악 무대, 음악 해설이 더해져 깊은 울림을 전한다. 

 

프로그램 관련 정보는 경기북부어린이박물관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박물관 관계자는 “소요산의 단풍이 절정을 이루는 11월, 박물관을 찾는 가족들이 가을 나들이와 함께 풍성한 음악 경험을 즐기길 바란다”며 “3월 봄맞이 행사부터 이어온 계절별 문화 프로그램은 12월 크리스마스에도 계속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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