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열 성결대 컴퓨터공학과 교수가 개발한 인공지능(AI) 기반 사물인터넷(IoT) 플랫폼의 에너지 효율화 국제표준(ITU-T) 제정에 성공했다.
최 교수는 지난달 29일부터 지난 6일까지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전기통신연합(ITU-T) SG5 표준화 회의에 참석해 우리나라가 제안한 국제표준의 사전 승인을 받았다.
승인된 표준 ‘Functional Requirements for Energy Efficiency in Intelligent Internet of Things Platforms(표준번호: L.1340)’는 최 교수와 국민대 장영민 교수 연구팀이 지난 2023년 6월 공동 제안한 이후, 3년간의 표준화 연구 끝에 국제표준 승인 단계에 오르게 됐다.
이 표준은 인공지능이 접목된 IoT 플랫폼에서 발생할 수 있는 에너지 비효율 요소를 체계적으로 규명하고, 이를 개선하기 위한 필수 기능 요구사항을 6개 분야로 나눠 제시한 것이 특징이다.
주요 내용은 ▲데이터 수집·처리 ▲통신 프로토콜 효율화 ▲동적 AI 자원 관리 ▲에너지 감시·관리 ▲AI 기반 에너지 최적화 ▲생애주기 에너지 효율 관리 등이다.
최 교수는 “AI 활용 IoT 플랫폼은 전 세계적으로 급성장하고 있는 분야”라며 “이번 표준은 에너지 효율 성과 지속 가능성을 확보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2012년 한국정보통신기술협회(TTA) 국제표준 전문가로 선정된 이후 그린 데이터센터, 에너지 관리 시스템 등 다양한 ICT 분야에서 꾸준히 국제 표준화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