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내년도 예산으로 사상 최대 규모인 6조 4735억 원의 국고보조금을 확보했다고 7일 밝혔다.
이는 올해 확보한 5조 8697억 원보다 6038억 원(10.3%) 증가한 규모다.
이번 주요 보조금 사업으로는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B) 3095억 원 ▲서울도시철도7호선 청라연장 1405억 원 ▲인천발 KTX 1142억 원 ▲서해5도 종합발전 지원 107억 원 ▲공단고가교-서인천IC 혼잡도로 개선 161억 원 ▲전기자동차 보급 및 충전 인프라 구축 691억 원 ▲수소자동차 보급 878억 원 ▲노인 일자리 지원 1209억 원 등이다.
유정복 시장은 지난 1월 국비 확보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주요 사업을 선정해 중앙정부에 지속적으로 반영을 요청했다.
지난 5월부터 이번달까지 기획재정부 및 중앙부처 장·차관과 수시 면담과 협의를 진행하여 국비 확보의 필요성을 설명했다.
이에 국회 예산 심사 과정에서 ▲글로벌규제 대응 자동차 사이버보안 인증평가 지원(25억) ▲인천 통합보훈회관 건립(7억 5000만 원) ▲강화 고려박물관 건립 타당성 용역(5억) ▲계양구 비점오염 저감시설 설치(16억 2000만 원) 등 정부안 대비 총 108억 원이 추가 반영됐다.
이번에 확보한 주요 국비 사업으로 시의 미래 성장 기반을 다지고 시민의 삶의 질을 한층 더 높이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
유 시장은 “어려운 재정 여건 속에서도 시민의 요구를 반영한 핵심 예산을 확보한 것은 시와 중앙정부, 국회의 긴밀한 협력의 결과”라며 “확보된 국비가 시민 행복과 인천의 미래를 위해 효과적으로 쓰일 수 있도록 주요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하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김지담 수습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