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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고구마에 담은 겨울의 온기…노크청년봉사단, 소외계층에 희망 전하다

내혜홀광장서 군고구마·군밤·어묵 나눔 행사
시민 자발적 기부 이어져 수익금 470만 원 전액 기탁
2016년 창단 이후 꾸준한 현장 봉사로 지역 신뢰 쌓아

 

노크청년봉사단은 지난 14일 안성내혜홀광장에서 지역 내 소외계층 아동과 청소년을 위한 ‘사랑의 군고구마·군밤 판매 행사’를 진행하며 연말 따뜻한 나눔을 실천했다.

 

이번 행사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된 행사로, 군고구마 판매를 중심으로 군밤과 어묵을 함께 준비해 시민들에게 겨울의 온기를 전했다. 정해진 가격보다 더 많은 금액을 자발적으로 기부하는 시민들도 잇따르며 현장에는 훈훈한 분위기가 이어졌다.

 

행사는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진행됐으며, 가족 단위 방문객과 어린이들의 발길이 끊이지 않았다. 추운 날씨 속에서도 봉사단원들은 직접 군고구마와 군밤을 굽고 어묵을 준비하며 시민 한 명 한 명에게 정성을 전했다.

 

이날 행사로 마련된 수익금 470만 원 전액은 지역 내 아동·청소년과 사회적 관심이 필요한 소외계층 지원에 사용될 예정이다. 단순한 일회성 행사를 넘어,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진다는 점에서 의미를 더했다.

 

이용성 단장은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 덕분에 올해도 따뜻한 나눔을 이어갈 수 있었다”며 “군고구마와 군밤에 담긴 정성이 아이들과 청소년들에게 오래 기억될 따뜻한 추억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나눔 활동을 꾸준히 이어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노크청년봉사단은 2016년 창단 이후 ‘찾아가는 따뜻한 밥상’, ‘독거노인 전기장판·이불 나눔’, ‘환경정화 활동’, ‘매직콘서트’, ‘청소년 장학금 전달’ 등 다양한 봉사활동을 지속해 오고 있다. 최근에는 ‘노크와 함께하는 희망 나들이’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아동·청소년들에게 특별한 체험과 추억을 선물하며 지역사회에 온기를 전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정성우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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