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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 생제르맹, 인터콘티넨털컵 제패…한 해 6관왕 달성

승부차기 끝 플라멩구 제압, 유럽 챔피언 자격으로 정상
이강인 부상 교체, 사포노프 승부차기 4연속 선방
리그1·UCL·슈퍼컵 이어 여섯 번째 트로피 확보

 

프랑스 파리 생제르맹(PSG)이 2025 국제축구연맹(FIFA) 인터콘티넨털컵을 제패하며 한 해 여섯 번째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 

 

PSG는 18일(한국시간) 카타르 알라이얀 아흐메드 빈 알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대회 결승에서 브라질 플라멩구와 정규시간과 연장전까지 1-1로 맞선 뒤 승부차기에서 2-1로 이겼다.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팀 자격으로 결승에 직행한 PSG는 대회 정상에 오르며 시즌 6관왕을 완성했다.

 

이번 우승으로 PSG는 2009년 바르셀로나에 이어 한 해 6관왕을 달성한 두 번째 팀이 됐다.

 

PSG는 2024-2025시즌 리그1, 프랑스컵, 트로페 데 샹피옹을 석권한 데 이어 창단 첫 UEFA 챔피언스리그 우승, UEFA 슈퍼컵까지 차지하며 유럽 최정상 클럽의 입지를 굳혔다.

 

 

이날 경기에서는 한국 축구 국가대표 이강인이 선발 출전했으나 전반 35분 허벅지 통증으로 교체됐다. 이강인은 교체 전까지 유효 슈팅을 기록하고 볼 경합에서 우위를 보이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다.

 

PSG는 이강인이 물러난 뒤 전반 38분, 흐비차 크바라츠헬리아의 왼발 슛으로 선제골을 넣었다.

 

그러나 플라멩구가 후반 17분 조르지뉴의 페널티킥으로 균형을 맞춰 양 팀은 추가 득점 없이 승부차기로 향했다.

 

승부차기에서는 PSG 비티냐와 누누 멘데스가 성공했고 골키퍼 마트베이 사포노프가 네 차례 선방을 기록하며 우승을 결정지었다.

 

시즌 내내 벤치에 머물렀던 사포노프는 결승 무대에서 존재감을 드러내며 승리의 주역으로 떠올랐다.

 

PSG 선수들은 경기 후 우승 세리머니를 펼쳤고, 이강인도 트로피를 들어 올리며 팀의 역사적인 시즌을 함께했다.

 

한편 인터콘티넨털컵은 여섯 개 대륙 클럽대항전 챔피언이 맞붙는 대회로, 확대 개편된 클럽 월드컵의 공백을 메우고 있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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