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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뷔 직후 코트 중심에 선 루키들, 2025-2026 프로농구 신인왕 레이스 본격화

데뷔 직후 주전 자리 꿰찬 KT 강성욱
소노 강지훈, 골밑에서 입지 확대
1순위 정관장 문유현, 복귀 앞둬


데뷔 직후부터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에서 주전급 활약을 펼친 신인들이 팀 전력의 핵심으로 떠오르며 신인왕 경쟁도 초반부터 달아오르고 있다.
 

우선 수원 KT의 신인 가드 강성욱이 올해 신인왕 후보 중 한 명으로 꼽힌다. 선수 시절 프로농구 정상급 포인트가드였던 강동희 전 원주 동부 감독의 아들인 강성욱은 KT 김선형의 부상으로 생긴 공백을 메우며 출전 기회를 잡았다.

 

지난 19일 안양 정관장과의 2025-2026 LG전자 프로농구 정규리그 원정 경기에서 프로 데뷔전을 치른 뒤 6경기에 출전해 평균 8.2득점, 2.3리바운드, 4어시스트를 기록 중이다.

 

이에 강성욱은 갓 데뷔한 신인이지만 공을 자유자재로 다루는 뛰어난 볼 핸들링이 돋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고양 소노의 신인 센터 강지훈도 신인왕 후보로 빠르게 부상하고 있다. 강을준 전 고양 오리온 감독의 아들인 그는 올해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4순위로 소노의 지명을 받았다.

 

강지훈은 지난달 20일 부산 KCC전에서 정규리그 데뷔전을 치른 뒤 출전 시간을 꾸준히 늘렸다. 최근 3경기 연속 12득점을 올렸고, 3점슛도 경기당 두 개 안팎으로 성공시키며 공격 옵션으로 자리 잡았다.

 

리바운드 역시 정관장전 2개, 창원 LG전 7개, KT전 8개로 뚜렷한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안양 정관장의 문유현도 빼놓을 수 없다. 올해 KBL 신인선수 드래프트 전체 1순위로 지명된 그는 햄스트링 부상으로 아직 정규리그 무대를 밟지 못했지만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강한 인상을 남겼다.

 

문유현은 지난달 25일 한국 남자농구 대표팀과의 연습 경기에서 과감한 드리블과 정확한 패스로 공격 흐름을 주도하며 팀의 81-67 승리에 기여했다.

 

문유현이 전력에 합류하면 신인들 간 경쟁 구도는 더욱 치열해질 전망이다.

 

[ 경기신문 = 류초원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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