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상공회의소가 최근 실시한 ‘2026년 1분기 기업경기전망조사’에서 부천지역 기업경기실사지수(BSI) 종합 전망치를 75로 집계했다. 이는 전분기(76) 대비 1포인트 하락한 수치로, 지역 기업들의 체감경기가 여전히 부진한 흐름을 보이고 있음을 시사한다.
이번 조사는 부천시 내 상시 근로자 20인 이상 제조업체 30여 곳을 대상으로 진행됐다. BSI는 기업의 체감경기를 0~200 범위 내에서 수치화한 지표로, 100 이상이면 경기 호전을, 100 미만이면 악화를 예상하는 기업이 많다는 것을 의미한다.
2025년 실적에 대한 분석에서 매출은 ‘10% 이상 미달’(34.6%)과 ‘10% 이내 미달’(31.0%)이 절반 이상을 차지했으며, 영업이익 역시 ‘목표 달성’(35.7%)과 ‘10% 이상 미달’(32.1%) 순으로 나타났다.
영업이익에 부담이 된 요인으로는 ‘원부자재 가격 변동’(46.2%)이 가장 많았고, 이어 ‘인건비 부담’(23.1%), ‘환율 요인’(15.4%) 순으로 조사됐다.
고환율 상황의 영향에 대해서는 ‘국내조달·국내판매 중심으로 영향 미미’(30.8%)와 ‘수출비중 높지만 수입원가 부담 커져 실적 악화’(26.9%) 등이 주로 응답됐다.
한국경제 전망과 관련해서는 응답기업의 절반이 ‘2025년과 비슷할 것’(50.0%)이라고 답했으며, ‘소폭 둔화’(26.7%), ‘뚜렷한 악화’(13.3%) 순으로 이어졌다.
2026년 경영계획 방향으로는 ‘안정(유지)경영’(63.0%)이 가장 많았고, 기업 경영에 영향을 미치는 변수를 묻는 질문에는 ‘경기·수요전망’(48.4%)이 가장 큰 요인으로 꼽혔다.
한국 경제 성장을 이끌 긍정 요인은 ‘수출호조 지속’(22.4%), ‘국내기업 투자 확대’(20.4%) 등이 꼽혔으며, 반면 주요 하방 요인으로는 ‘유가·원자재가 변동성’(27.4%), ‘글로벌 경기 둔화’(23.6%)가 지목됐다.
기업들은 정부의 중점 정책 과제로 ‘국내투자 촉진’(30.4%)과 ‘통상대응 강화’(23.2%)를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환율 안정화’(14.3%)와 ‘소비 활성화’(14.3%) 순으로 뒤를 이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