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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식형 공모 펀드 100조 3122억 돌파…코스피 최고치 질주에 힘입어

작년 57조→100조 7개월만…4,600선 코스피와 동반 상승
채권형 펀드는 86조로 감소…국고3년 금리 3.1% 여파
KB證 "금리 인하 종료, 1분기 채권 자금 이탈 가능성"

 

새해 코스피가 연일 최고치를 갈아치우며 질주를 이어가자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시장도 훈풍을 맞고 있다.

 

금융투자협회에 따르면 지난 5일 기준 국내 주식형 공모펀드 설정액은 100조3천122억원으로 100조원대를 돌파했다. 작년 11월 90조원대에 진입한 뒤 AI 거품론으로 증시가 조정을 받으며 지지부진했던 흐름이 산타랠리 기대감으로 반전, 새해 들어 본격 상승세를 탄 것이다.

 

코스피는 새해 첫 거래일 사상 첫 4,300선을 넘어섰고, 전날 장중 4,600선까지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100포인트 단위로 최고치를 경신했다. 작년 5월 말 57조원대였던 주식형 펀드 설정액은 새 정부 출범과 증시 부양 기조 속 지난 5일까지 65% 코스피 상승과 함께 몸집을 가파르게 불렸다.

 

대조적으로 채권형 펀드는 86조7천183억원으로 계속 쪼그라들고 있다. 작년 9월 100조원대를 찍었던 설정액은 한은 기준금리 동결 장기화와 국고채3년 금리 3.1% 돌파로 투자심리가 위축된 결과다.

 

KB증권은 최근 보고서에서 "연초 매매 재개 및 단기금리 시장의 안정화로 국채금리도 안정화될 것"이라면서도 "금리 인하 사이클이 종료된 점을 고려하면 국고 3년 금리의 하락 여력은 많지 않다"고 짚었다.

 

아울러 "국고채 금리가 상승세를 보이지 않는다면 연초 기관들의 자금 집행 영향으로 크레딧 스프레드(신용채권과 국채 금리차)는 상위등급 위주로 축소될 것"이라면서도 "과거 채권형 자금 추이를 감안하면 1분기 말에는 되돌림이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 경기신문 = 반현 기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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