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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의 작가'전 행사 다양...

국립현대미술관에서는 2005년 '올해의 작가'로 이종구 화가를 선정 지난 12일부터 전시회를 진행하고 있다. 농민화가 이종구는 한국의 농촌현실을 지속적으로 그려온 작가로 쌀부대 그림으로 잘 알려져 있으며, 지난 20년 동안 급격한 변화를 겪고 있는 농촌을 주제로 한국적 삶의 원형을 탐구해 그것을 예술의 영역에 자리매김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
하지만 그의 작품에서 낭만적이거나 여유로운 농촌의 모습을 찾을 수는 없다. 그가 그려낸 농촌은 비판적인 현실인식을 바탕으로 농민들의 고민과 아픔을 표현하며 농민에게 내재된 분노와 저항 그리고 희망을 표현하는 리얼리즘 작가다. 농민들의 내면을 좀 더 섬세하고 효과적으로 드러내기 위해 쌀부대, 밥상, 농기구 등과 같은 비전통적인 재료를 작품에 도입해 내용과 형식의 조화를 추구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이번 전시는 작가가 처음 농민을 그린 1984년 작품부터 최근작까지 대표작을 총 망라하는 회고전의 성격으로 그의 작업을 시기와 주제에 맞춰 '1984-1990년: 고향땅 오지리', '1991-1994년: 고개 숙인 농민의 분노', '1995-2000년: 희망의 씨앗을 뿌리며', '2001-2005년: 우리 땅, 우리 겨레' 등 총 4개의 시기로 구분하였다.
또 그가 일간지 연재소설에 그린 삽화를 비롯하여 각종 사진, 편지, 도록 등 관련자료도 함께 전시된다.
'올해의 작가'전인 이종구 화가의 작품 전시회는 지난 12일부터 시작돼 오늘 7월 14일까지 두달여간 진행될 예정이며, 매주 금요일부터 일요일(오후 1시/3시)에는 전시설명회도 한다. 이 밖에도 오는 21일과 6월 11일, 6월 25일에는 작가와의 만남의 시간이 준비돼 직접 작품에 관해 이야기 나눌 수 있는 시간도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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