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야? 여자야?
지난 14일 MBC `생방송 음악캠프` 방송 현장이 술렁였다. 이날 첫 데뷔 무대를 가진 2인조 그룹 카사&노바 때문이다.
카사&노바가 이날 선보인 노래는 힙합풍의 경쾌한 댄스곡 `놀아줘`. "뭐해 뭐해 뭐해 놀아놀아놀아...아싸 놀아보자 아싸 즐겨보자"라는 노랫말에서 알 수 있듯이 서태지와 아이들의 데뷔시절처럼 이들은 10대 감각에 어울릴 듯한 어법으로 폭발적인 반응을 이끌어 냈다.
이들이 관심을 받고 있는 이유는 노래와 파워풀한 댄스 때문만은 아니다.
바로 남자인지, 여자인지 전혀 분간할 수 없는 목소리와 외모가 그 것으로 `음악캠프` 사회를 맡은 MC몽과 신지 역시 "둘다 여자다", "둘다 남자이든지 아니면 둘 중 한명은 남자가 확실하다"며 입씨름을 벌였을 정도였다. 이에대해 카사&노바는 "어느쪽으로 봐주셔도 좋다"라는 말만 남긴채 현장을 떠나 궁금증을 더욱 자아내게 했다.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이날 방송 현장에는 100여명의 팬클럽 회원들이 응원도구인 `빨간모자`를 흔들며 카사&노바를 연호해 방송관계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사실 카사&노바는 데뷔전부터 많은 팬을 확보하고 있었다. 동대문 쇼핑몰 야외무대에서 아마추어 댄싱팀으로 이미 이름을 날린 것. 서울 용강중학교 시절 만난 이들은 4년여 동안 댄스팀으로 활동하다 지난 2003년 연예기획사 조은엔터테인먼트에 발탁돼 데뷔하게 됐다.
오는 20일 발매될 카사&노바의 데뷔앨범 `일상탈출`(日常脫出)에는 타이틀곡 `놀아줘`를 비롯해 리메이크곡 `검은 고양이 네로`, `로보트 태권브이`등 모두 12곡이 담겨 있다. 이 앨범에는 음악 CD는 물론 카사&노바의 안무와 사진을 담은 영상 VCD, 그리고 스티커 등이 포함돼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