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05.19 (일)

  • 맑음동두천 17.1℃
  • 맑음강릉 25.0℃
  • 맑음서울 19.4℃
  • 맑음대전 20.2℃
  • 맑음대구 20.7℃
  • 맑음울산 19.9℃
  • 맑음광주 21.6℃
  • 맑음부산 18.9℃
  • 맑음고창 ℃
  • 맑음제주 18.7℃
  • 맑음강화 17.2℃
  • 맑음보은 17.1℃
  • 맑음금산 18.6℃
  • 맑음강진군 15.9℃
  • 맑음경주시 18.7℃
  • 구름많음거제 16.1℃
기상청 제공

안상수 인천시장 30일 평양 방문

안상수 인천시장이 지자체 단체장으로는 처음으로 평양을 공식 방문한다.
안상수 인천시장은 18일 인천지역 각계 인사 40명이 오는 30일부터 내달 2일까지 북한 평양과 남포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안 시장은 이날 오후 북한 방문 관련 기자간담회를 갖고 "그동안 북한 민족화해협의회 관계자를 수차례 접촉해 인천지역 인사 40명이 북한을 방문키로 최종 합의했다"면서 "방문시 북측 접촉 인물과 구체적 일정 등은 협의중"이라고 밝혔다.
자치단체장이 그동안 비공식적으로 북한을 방문한 경우는 있었으나, 북한의 초청을 받아 공식 방문하는 것은 안 시장 일행이 처음이다.
또 "오는 9월초 인천에서 열릴 제16회 아시아육상 경기선수권대회에 북측이 선수단과 응원단을 보낸다는데도 합의했다"면서 "다만, 선수단과 응원단의 규모, 체제 일정 등에 대해서는 협의중"이라고 덧붙였다.
선수단과 응원단 파견에 따른 모든 비용은 시의 남북 교류협력기금으로 마련되며 구체적 규모에 대해서도 협의중인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안 시장 일행은 평양에서 평양 인민위원회 량만길 위원장의 영접을 받게 된다.
아울러 "북한 방문단은 시 공무원 11명, 시의원 8명, 시민.사회단체 6명, 지역경제인.기자단 등 40명으로 구성되며, 북측 민항기를 이용해 오가기로 합의됐다"고 말했다.
북측 고려민항기는 출발 당일인 30일 오전 9시 인천국제공항에 도착, 오전 11시 방북단을 태우고 출발하며, 귀국일인 6월2일 오후 4시 다시 인천공항으로 온다.
방북단은 ▲아시아 육상대회 참가 북한 선수.응원단 규모 ▲개성공단 생산제품의 수송을 위한 개성∼인천간 도로개설 ▲인천 유나이티드 프로축구단과 북한 대표팀과의 친선경기 개최 등에 대해서도 협의할 계획이다.
특히 서해안 남북간 도로 개설의 일환으로 인천시 강화군 양사면 철산리∼황해도 개풍군 고도리 연륙교(길이1.4㎞) 건설 문제도 깊이 있게 논의될 것으로 알려졌다.








COVER STO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