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6·3 지방선거에 경기도 전직 국회의원이 기초지방자치단체장에 대거 출사표를 던지고 나섰다.
국정 경험과 높은 인지도를 바탕으로 중앙정치에서 지역정치로 ‘하향 지원’에 나선 가운데 일부 지역은 후보 공천 결과에 따라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을 것으로 전망된다.
26일 경기신문 취재를 종합해 보면 이날 오후 2시 현재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등록된 경기도 기초단체장 예비후보 중 전직 국회의원은 4명이다.
지난 20대·21대 재선 국회의원을 지낸 김병욱 전 청와대 정무비서관과 김한정 전 의원이 각각 성남시장과 남양주시장 도전에 나섰고, 양이원영 전 21대 의원이 광명시장 예비후보, 제종길 전 17대 의원이 안산시장 예비후보로 각각 등록했다. 이들 4명은 모두 여당인 더불어민주당 소속이다.
지난 2022년 지방선거에서는 17~20대 4선 의원을 역임한 신상진 성남시장을 비롯해 16~18대 3선 의원을 지낸 정장선 평택시장, 18·20대 재선 의원 출신 주광덕 남양주시장, 19·20 재선 의원을 한 이현재 하남시장, 19대 의원을 지낸 이상일 용인특례시장 등 5명의 전직 국회의원 출신 기초단체장 당선자를 배출했다.
이중 재선에 성공한 정장선 평택시장이 민주당 소속이고, 나머지 4명은 모두 당시 여당인 국민의힘 소속이다. 정 시장은 일찌감치 이번 지방선거에 불출마를 선언했고, 나머지 국민의힘 시장 4명은 재선에 도전하고 있다.
예비후보 등록이 이어지고 각 당 후보 경선이 본격적으로 시작되지 않았지만 성남과 남양주 등 일부 지역의 경우,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이 벌어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앞서 남양주시장은 2022년 지방선거에서 주 시장이 당시 19대 의원을 지낸 최민희 민주당 후보(현 남양주갑 의원,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장)와 전직 국회의원 간 대결을 벌여 승리를 거둔 바 있다.
용인특례시장 역시 2022년 지방선거에서 이 시장이 당시 19대 의원과 직전 용인 시장을 역임한 백군기 전 민주당 의원과 대결해 승리했다.
한편 안양과 평택에서는 국민의힘 전직 의원들이 시장 주자로 물망에 오르내리고 있다.
안양의 경우, 20대 의원을 지낸 임재훈(안양동안갑 당협위원장) 전 의원이 안양시장 출마 권유를 강력하게 받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고, 평택은 평택을에서 19~21대 3선 의원을 한 유의동(평택병 당협위원장) 전 의원이 평택을 재선거와 평택시장 후보 주자로 동시에 거론된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