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화군이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사업을 추진하며 새로운 야간관광 명소로의 도약에 나선다.
군은 오는 6월 용흥궁공원과 대한성공회 강화성당에 미디어아트를 설치·운영하고, 9월에는 강화 고려궁지 일원까지 범위를 확장해 ‘2026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할 계획이라고 13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디지털 기술에 익숙한 젊은 세대를 겨냥해 역사 콘텐츠를 쉽고 흥미롭게 전달함으로써 교육적 가치와 대중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으로 추진됐다.
먼저 용흥궁공원 미디어아트는 강화의 근대사를 주제로 빛과 영상, 스토리텔링을 결합한 콘텐츠로 구성된다. 상설 콘텐츠로 운영되며 관광객에게는 야간 명소로, 주민에게는 산책과 휴식을 즐길 수 있는 생활형 문화공간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고려궁지 일원에서는 ‘강화천도’를 주제로 한 ‘국가유산 미디어아트’ 행사를 개최한다. 고려궁지 일원에 대형 미디어파사드와 인터랙티브 콘텐츠를 한시적으로 집중 설치해 선보이고, 증강현실(AR)과 참여형 프로그램을 통해 과거 장면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몰입형 콘텐츠를 운영할 예정이다.
특히 국가유산청 공모를 통해 국비 7억 원을 확보한 사업으로, 총 14억 원 규모의 예산이 투입된다. 용흥궁공원과 고려궁지를 잇는 ‘빛의 역사문화 벨트’가 완성되면 강화 야간관광의 정점을 형성하는 대표적 콘텐츠로 낮에서 밤까지 이어지는 체류형 관광을 통해 지역 상권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
박용철 강화군수는 “이번 사업은 강화의 역사 자원을 현대적 문화 콘텐츠로 확장한 의미 있는 사례” 라며 “지속 가능한 야간 관광 인프라를 구축해 군민과 관광객이 함께 누리는 문화도시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영재 기자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