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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인 구별없는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고파"

이천시 소재 (주)해맛

“우리 모두가 장애를 가지고 있습니다. 장애인 구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습니다.”
최근 경제 불황으로 실업난이 가중되고 있는 가운데 재활 장애인을 고용해 이들과 더불어 사는 세상을 만들기 위해 앞장서고 있는 회사가 있어 귀감이 되고 있다.
이천시 신둔면 소재 (주) 해맛(사장 김융규).
김융규 사장은 지난 6월 정신지체장애 1급인 노모(30)씨 등 2명을 직원으로 채용해 이들에게 장애를 극복하고 생활하는 것은 물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주고 있다.
이는 김 사장이 평소 장애인을 볼 때마다 마음이 아팠으나 제대로 도와주지 못했던 것이 안타까웠던 마음의 배려이다.
또한 장애인은 세상을 살면서 다소 불편할 뿐이고 정상인 같지만 마음의 장애를 앓고 있는 사람이 많은 것이 우리의 현실이라는 것을 잘 알고 있는 김 사장의 결정체이기도 하다.
그러나 처음에는 대다수 직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선입견으로 반대해 갈등을 하기도 했다.
하지만 김 사장은 직원들이 장애인에 대한 편견을 버리고 본인과 직원들이 이들에게 현장에서 조금만 배려해 준다면 문제가 없을 것으로 판단, 직원들을 설득해 이뤄졌다.
처음에 반대했던 직원들도 이들과 2개여월간 같이 생활하면서 마음을 바꾸면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가 없다는 것을 느끼고 이제는 서로 도와주려고 한다.
김융규 사장은 “우리 모두가 마음의 장애를 가지고 있기에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차이는 없다”며 “현재 비록 2명에 불과하지만 여력이 된다면 앞으로 많은 장애인들이 마음 놓고 일할 수 있는 일터를 만들어 장애인과 구별 없이 더불어 살아가는 세상을 만들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주)해맛은 지난해 10월 집에서 구운 것처럼 바삭바삭하고 고소한 맛을 재현하는 등 조미김 및 해조가공품을 생산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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