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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까지 확산되는 중국산 찐쌀 사절 운동

육지에서 전개되고 있는 중국산 찐쌀 사절운동이 농촌진흥청 난지농업연구소 주변 식당부터 제주 전역으로 확산되고 있다.
1일 농촌진흥청(이하 농진청)에 따르면 제주지역 남지농업연구소 주변 식당들이 세계무역기구(WTO)의 쌀 협상에 따른 수입쌀 국내 시판에 대비해 우리쌀의 우수성 홍보와 더불어 우리 쌀을 사용하자는 캠페인을 전개하면서 매장에 '우리식당은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습니다'라는 표어 및 플랜카드를 붙이고 영업에 나섰다.
제주토속 음식점인 T식당의 K사장은 "중국산 찐쌀을 본 일도 없다"며 "중국산 찐쌀을 사용하지 않을 것"이라며 쌀 보관 장소까지 공개했으며, 제주 재래가축 육고기 전문인 D식당의 Y사장도 "제주도 요식업 간부로서 솔선하여 제주 전역에 이번 캠페인이 확산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해장국을 전문으로 하는 M식당에서도 "아침 해장을 위해 찾아주는 손님을 위해 맛있는 국내산 쌀 이외에는 절대 사용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농진청 관계자는 "중국산 찐쌀은 쌀로서 취급받지 못하고 '기타 조제식품'으로 수입돼 가격은 국내 햅쌀보다 30~50% 저렴하지만, 햅쌀같이 보이게 하기 위해 표백을 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표백제의 유해성분이 인체에 해를 줄 수 있다"며 "이번 중국산 찐쌀 사절운동은 제주지역 식당주들의 자발적인 의식전환에서 이뤄진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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