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는 17일 연수구 학교밖 청소년지원센터의 ‘빵으로 온(on)하는 스위치’ 사업에 900만원을 후원했다고 밝혔다. 빵으로 온(on)하는 스위치 사업은 지난해 처음 시작됐다. 학교밖 청소년들이 제과 제빵 기술을 배워 만든 빵과 쿠키를 판매하고, 그 수익금을 취약계층의 난방비로 기부하는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의 사회공헌 프로그램이다. 지난해에는 학교밖 청소년 7명이 제과제빵 자격증을 취득했고, 부평 문화의거리 플리마켓에서 직접 만든 빵을 판매해 수익금 260만 원을 얻었다. 수익금은 연수구청에 기부했다. 윤상현 한국가스공사 인천기지본부장은 “청소년들이 빵을 통해 스스로의 마음과 이웃들의 마음의 스위치를 함께 켜는 좋은 기회가 됐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윤용해 기자 ]
경인방송 신임 사장에 김종춘 부사장이 취임했다. 경인방송은 17일 인천 미추홀구 본사 사옥에서 이사회를 열고 김 신임 사장을 선임했다. 김 신임 사장은 KOTRA 대변인과 워싱턴무역관장, 북미지역본부장 겸 뉴욕무역관장을 거쳐 경제통상협력본부장, 부사장 겸 경영지원본부장을 역임했다. 지난 2월부터 경인방송 부사장으로 재직해왔습니다. 김 신임 사장은 “새롭게 도약하고 있는 경인방송의 사장을 맡게 돼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며 “그동안 경인방송에 부족했던 부분을 찾아가고 채워가면서 지역사회에서 인정받는 경인방송이 되도록 임직원들과 함께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경인방송 이사회는 구대서 부사장 선임안에 대해서도 의결했다. 구 부사장은 지난 2008년 경인방송에 입사해 보도국장을 거쳐 인천본부장 겸 경기본부장을 맡고 있다. 이번에 김 신임 사장과 구대서 부사장의 임기는 오는 2027년 4월까지 2년이다. [ 경기신문 / 인천 = 정민교 기자 ]
안양시는 만안구 박달2동 친목·호현마을 주민들을 위해 오는 18일부터 마을버스 99번(1대)을 임시 운행한다. 이는 광명 신안산선 공사현장 붕괴사고로 인근 도로가 전면 통제되면서 주민들이 대중교통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어 마련됐다. 임시 노선 운행경로는 친목마을~호현마을~노루페인트~한라비발디아파트(박달도서관)로 순환노선이다. 운행시간은 오전 6시부터 오후 10시까지이며, 배차간격은 30~90분이다. 앞서, 시는 사고 이후 시내버스 3번(안양), 2번(광명), 50번(안산)이 친목·호현마을을 지나지 않고 각각 우회 운행 중이다. 최대호 안양시장은 “사고 여파로 이곳 주민들이 불편을 겪고 있어 통제가 해제될 때까지 임시 노선을 마련했다”면서 “앞으로 도로 통제 상황에 따라 탄력적으로 운행 계획을 조정해 불편이 없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자동차 멸실인정·말소신청 원스톱 서비스’를 시행한다고 20일 밝혔다. 기존에는 자동차가 멸실된 경우 먼저 시청에 방문해 ‘멸실인정’을 받은 뒤 일정 기간이 지난 후 재방문해 ‘말소신청’을 별도로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이 과정에서 시민이 말소신청을 누락해 자동차 명의가 계속 남아 있는 사례도 빈번히 발생해왔다. 시는 서비스 시행으로 멸실인정과 말소신청을 한 번에 할 수 있게 됐다. 또, 멸실 후 미말소 차량에 대한 관리 누락도 막을 수 있어 행정의 효율성도 제고될 전망이다. 자동차 멸실·말소를 원하는 시민은 신분증을 지참해 시청 별관 1층 종합민원실을 방문하면 된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안양시는 장애인의 날을 맞아 20일 하루 동안 특별교통수단 ‘착한수레’를 무료 운행한다. 이용을 원하는 장애인은 이날 ‘경기도 광역이동지원센터’로 접수하면 된다. 시는 현재 착한수레 42대를 관내뿐 아니라 서울, 인천, 경기도까지 전면 배차 운영해 교통약자의 이동 편의 증진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 오는 7월에는 비 휠체어 교통약자를 위한 바우처택시 40대를 증차, 총 80대를 운영할 예정이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양소방서는 ‘경기북부 일반인 심폐소생술 경연대회’에서 청소년부와 일반부 각각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경기북부 11개 소방서를 대표하는 18개 팀, 총 101명이 참가해 청소년부와 일반부로 나뉘어 진행됐다. 고양소방서 대표로 참가한 성사청소년문화의집 8명(청소년부)과 30기갑여단 115기보대대 8명(일반부)은 단순한 기술 시연을 넘어 상황극을 결합한 '퍼포먼스형 심폐소생술'을 선보여 이목을 끌었다. 두 팀 모두 실전 같은 응급상황 속에서도 정확한 흉부 압박과 침착한 대응력을 보여줬으며, 창의적인 연출로 현장 분위기를 사로잡았다. 심사는 심폐소생술 분야 전문가들이 맡았으며, 응급상황 대응 능력과 퍼포먼스의 창의성, 기술 숙련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했다. 박기완 서장은 “시민과 청소년이 함께 참여해 생명 살리기에 대한 인식을 넓히는 뜻깊은 자리였다”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시민이 응급처치 능력을 갖출 수 있도록 지속적인 교육과 지원을 이어가겠다”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16일부터 18일까지 3일간 신속구조팀(RIT) 특별훈련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현장에서 소방대원이 고립되는 상황에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구조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신속구조팀(RIT: Rapid Intervention Team)은 재난현장에서 구조대원이 고립되거나 위급한 상황에 처했을 때 즉각 투입되는 전문 구조팀으로, 대형화재 등 위험현장에서의 생존성과 대응력을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번 훈련은 남양주소방서 자체 제작 훈련시설에서 진행되며, 119구조대 및 각 안전센터 소속 대원 77명이 참여한다. 교육 과정은 ▲RIT 이론 교육 ▲밀폐공간 내 비상탈출로 확보 ▲고립대원 구출작전 등 단계별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전 상황을 가정한 반복 훈련을 통해 임무수행 능력을 강화하고 훈련 종료 후에는 강평을 통해 부족한 부분을 보완하는 시간도 마련된다. 나윤호 서장은 “대형화재 등 고위험 현장에서 소방대원의 생명과 직결되는 고립 상황에 대비해 반복적인 훈련을 통해 실전 대응능력을 높이겠다”며, “이번 훈련을 통해 대원들의 생존성과 현장 대응능력이 한층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안양만안경찰서는 범죄피해자의 조속한 일상 회복을 위해 ‘기아오토랜드화성’으로부터 사회공헌 희망기금 1000만원을 기탁받았다고 17일 밝혔다. 전날 열린 기탁식에는 최성규 안양만안경찰서장과 박상언 기아오토랜드화성 경영지원실장, 박명희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만안서와 화성시사회복지협의회는 기탁금으로 범죄피해자와 가족에게 맞춤형 지원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박상언 실장은 “앞으로도 사회적 약자를 위해 꾸준히 사회공헌활동을 실천하겠다”고 말했다. 최성규 서장은 “민경이 협력해 도움이 절실한 범죄피해자에게 희망을 주는 공헌사업을 함께하게 돼 매우 기쁘다”면서 “범죄피해자 보호와 지원을 위해 다양한 활동을 펴나가겠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고양특례시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발달장애인의 실종을 예방하기 위해 손목 밴드형 배회감지기‘고양 안심 스마트밴드'를 지원한다고 밝혔다. 발달장애인의 단순 배회나 실종은 사고로 이어져 인명피해까지 일어날 수 있기때문에 긴급 상황 발생 시 조기 발견이 가능한 안전장치는 더욱 절실한 상황이다. 이에 시는 2021년부터 매년 관내 거주하는 발달장애인에게 손목밴드형 배회감지기를 꾸준히 지원해 오고 있다. 고양 안심 스마트밴드 기기는 안심존 이탈 시 알림, 긴급 호출, 실내외 실시간 위치 추적 등의 기능을 탑재하고 있다. 또 심박수나 산소포화도, 활동량(걸음수), 수면건강상태(수면혈중 산소포화도) 등의 건강정보와 착용자의 안전을 위한 낙상감지기능도 포함돼 있다. 특히 올해는 별도 충전 및 통신료 없이 사용이 가능하고 의류부착 시 세탁이 가능한 부착형 배회감지기기 안심이(비콘)까지 추가 지급해 편리성을 보완했다. 대상으로 선정되면 배회감지기와 2년 동안의 통신비를 지원받게 되며 2년 이후에는 대상자 본인의 통신비 부담으로 연장 사용이 가능하다. 지원 대상은 고양시에 1년 이상 거주 중인 발달장애인으로, 신청은 23일부터 거주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다. 지원 예정된
고양경찰서는 고양시 육아종합지원센터와 사회적 약자 범죄예방활동 및 미아방지를 위한 업무협약을 17일 체결했다. 양 기관은 협약을 통해 아동학대 신고된 가정의 학대 상황 재발방지 및 예방교육 진행, 가정폭력 피해관련 상담 및 전문기관 연계 등 사회적 약자 범죄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기로 했으며, 실종아동 방지를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홍보 활동도 펼쳐나가기로 했다. 이재환 고양서장은 “이번 고양특례시 육아지원센터와 업무협약으로 실질적 사회적약자 범죄예방활동 이어지길 기대하며, 가정폭력 피해자·아동이 안전하게 지낼 수 있는 환경 조성에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