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특례시가 악성 민원인의 폭언·폭행으로부터 담당 공무원을 보호하기 위한 안전장치에 적극 나서고 있다. 21일 시에 따르면 이번 조치는 민원인 폭행·폭언으로부터 공무원의 안전을 확보하고 안전한 근무환경을 조성해 시민 행정서비스 품질을 높이기 위한 것이다. 시는 앞서 지난 1월 조직개편을 통해 민원개선팀을 신설했다. 민원개선팀은 폭언·폭행·반복·악성 민원 등 특이민원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전담 조직이다. 전담핌은 ▲특이민원 대응 사전 교육 ▲예방책 마련 ▲발생 시 대응 방안 제시 등을 수행하고 있다. 그러면서 피해 공무원에 대한 심리 상담과 시 차원의 법적조치를 통해 엄정 대처할 계획이다. 또 시는 올해 초 특이민원 대응 공무원 보호 및 지원 근거를 제도화하기 위해 ‘화성시 민원 처리 담당자의 보호에 관한 조례’ 개정안을 추진 중이다. 개정 조례안이 시행되면,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은 물론 심리 상담, 의료비 지원, 법적 대응 등 다양한 보호 지원책이 본격화될 예정이다. 아울러 안전한 근무환경 조성의 일환으로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40대를 추가 도입한다. 시는 앞서 2023년에도 휴대용 보호장비(웨어러블캠) 34대를 시청·출장소·읍면동 민원 부서에
군포시는 2025년 군포철쭉축제를 축하하기 위해 방문한 중국 저장성 취저우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하는 우호교류 협약을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바둑을 공통문화로 공유하고 있는 양 도시가 문화적 공감대를 확대하고 지속 가능한 협력 관계를 구축하기 위해 추진됐다. 특히, 취저우시는 중국 내 대표적인 바둑문화의 중심지로 국제 바둑대회를 개최하는 등 활발히 활동하고 있으며, 군포시 역시 최근 바둑팀 창단을 통해 바둑문화 활성화에 힘쓰고 있어 이번 협약이 더욱 특별한 의미를 지닌다. 협약식에서 하은호 군포시장은 ‘취저우시와 군포시는 자연환경과 교통망 등 여러 공통점을 지닌 좋은 파트너’라며 “이번 철쭉축제 기간 중 뜻깊은 협약을 체결하게 돼 기쁘다. 바둑교류를 시작으로 양 도시가 더 깊이 소통하며 교류의 폭을 넓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취저우시 대표로 방문한 쉬장옌 시장 또한 “군포시와 바둑을 중심으로 상호 신뢰와 협력을 다지고, 향후 다양한 분야로 교류를 발전시키겠다”고 화답했다. 한편 군포시와 취저우시는 향후 문화 교류뿐만 아니라 경제,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 경기신문 = 신소형 기자 ]
프로야구 KT 위즈가 SSG 랜더스를 상대로 설욕에 나선다. KT는 22일부터 24일까지 수원 KT위즈파크서 진행되는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에서 SSG와 홈 3연전을 치른다. 현재 KT는 12승 1무 10패로 단독 3위에 올라 있다. 1위는 LG 트윈스(18승 5패), 2위는 한화 이글스(14승 11패)다. KT는 올 시즌 탄탄한 투수진을 앞세워 '슬로우 스타터'라는 꼬리표를 떼고 상위권에 자리하고 있다. 헤이수스, 쿠에바스, 고영표, 소형준, 오원석으로 이어지는 선발진은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며 승리의 초석을 다졌다. 또 필승조 김민수, 원상현, 손동현, 박영현은 KT의 뒤를 책임졌다. KT는 상대 타선을 요리하며 팀 평균자책점 2.45를 기록, 이 부분 1위를 달리고 있다. 10개 구단 중 볼넷(66개) 허용도 가장 적다. 그 결과 KT의 경기 소요 시간도 대폭 줄어들었다. 특히 지난 주 KT의 6경기 평균 소요 시간은 2시간 47분으로 10개 구단 평균 소요 시간(3시간)보다 13분이나 짧았다. 가장 긴 시간을 소요했던 구단은 두산 베어스(3경기 평균 3시간 32분)다. KT의 짧은 경기시간은 피치 클록, 연장전 축소 등 경기 시간 단축을 위한
최근 인천지방검찰청이 김포시 도시개발사업과 관련해 뇌물수수 혐의로 정하영 전 시장을 기소한 가운데, 정 시장은 21일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검찰의 묻지마식 무리한 기소”라며 혐의를 전면 부인했다. 검찰은 정 시장에게 재임 중 민간업체로부터 수천만 원의 금품을 수수하고, 그 대가로 특정 사업에 편의를 제공한 혐의를 적용해 불구속기소 했다. 그러나 정 시장은 “공직자로서 법과 원칙에 따라 모든 행정을 처리했다”라며 “검찰의 주장은 사실과 다르다”라고 주장했다.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 시장은 “증거 없는 추측에 기반한 수사로 명예를 훼손당했다”라며 “검찰은 아니면 말고 식 기소는 사건 전후 맥락을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김포 도시개발 행정이 마치 거대 부정부패로 희생양 삼으려는 시도에 절대 물러서지 않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진실은 법정에서 가려질 것”이라며 감사원의 특정 사업에 대한 극히 이례적인 감사와 결과 처리의 부당성 경찰의 뇌물 관련 수사결과 혐의없음 결정에 부천지청이 아닌 인천지검으로 이첩돼 전면 재수를 한 것에 대해 반박했다. 또 정 시장은 "향후 재판을 통해 무죄를 입증하고, 시민 여러분께 떳떳이 설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정 시장은 “
독립야구단 연천 미라클이 10승 고지를 밟으며 리그 1위를 달리고 있다. '디펜딩 챔피언' 연천 미라클은 지난 18일 광주시 팀업캠퍼스 제2야구장에서 열린 2025 독립야구단 경기도리그 성남 맥파이스와 경기서 12-5, 8회 콜드게임 승을 거뒀다. 이로써 연천 미라클은 독립야구단 8개 구단 중 가장 먼저 10승(1무 1패)째를 기록, 단독 1위를 달리고 있다. 2위는 화성 코리요(8승 2무 2패), 3위는 '신생팀' 용인 드래곤즈(7승 5패)가 올라 있다. 연천 미라클은 투타 조화를 앞세워 시즌 초반 순항하고 있다. 경기도리그는 7회와 8회서 격차가 7점 이상 벌어질 시 콜드게임이 성립된다. 연천 미라클은 안정적인 투수진과 파괴적인 타선의 힘을 앞세워 모든 승리를 콜드게임으로 매조지었다. 연천 미라클의 투수진 지윤, 진현우, 최종완, 최우혁 4명은 투수 부문 전반에 상위권 기록을 차지하며 리그에서 우수한 활약을 펼치고 있다. 특히 진현우는 9경기 평균자책 1.46으로 이 부문 1위에 올라 있다. 지윤은 11경기서 5승을 거두며 다승 1위에 자리했다. 최우혁은 탈삼진 부문 1위(7경기 29이닝 36탈삼진)를 달리며 뛰어난 피칭을 선보이고 있다. 야수진은 상위
양주시 회암사지 왕실 축제와 드론봇 페스티벌이 조기 대선에 따른 선거법을 우려해 줄줄이 연기된다. 이에 양주시는 경기대표 관광축제로 선정된 제8회 회암사지 왕실축제와 드론봇 페스티벌을 6월 13일과 가을로 잠정 연기를 발표했다. 먼저 회암사지 왕실축제는 당초 5월 30일 개최 시기를 6월 13일부터 15일까지로 연기하며 장소는 옥정호수공원과 양주회암사지 일원에서 전야제와 본행사가 개최된다. 이어 무인기 추락사고로 인해 잠정 연기된 드론봇 페스티벌도 추락사고의 사고조사 절차가 마무리되는 10월경 시민의 날과 천일홍 축제 시기와 맞물려 행사를 진행할 계획이다. 왕실축제와 드론봇 페스티벌을 제외한 주요행사는 5월 가정의달을 맞아 정상적으로 진행된다. 5월 주요 행사로는 양주시립합창단의 어린이뮤지컬 ‘피노키오와 파란마녀’가 1일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3일에는 양주시 어린이날 축제가 옥정호수공원 일원에서 펼쳐진다. 이외 양주관아지에서 ‘양주목이여 부활하라’ 부대 행사가 3일부터 양주관아지에서 시작되며 22일은 양주시립교향악단의 파크콘서트와 24일 양주 김삿갓 전국문학대회가 옥정호수공원에서 예정대로 진행된다. 시 관계자는 “지방자치단체의 각종 행사 개최 및 후원금지 법규
시흥시의회가 최근 부결된 도시형소공인지원조례안을 두고 갈등을 빚고 있다. 김찬심 부의장(무소속)·이봉관 의원(국민의힘)·윤석경(국민의힘)·한지숙(국민의힘)·성훈창(국민의힘)·박춘호(무소속)·이건섭(국민의힘) 의원 등 8명은 21일 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쟁을 유발한 의원들에 대한 공식사과를 촉구했다. 특히 해당 조례안을 두고 반대토론 과정의 절차 위반과 일부 의원의 비하 발언에 대해 강하게 문제를 제기했다. 이들 의원들은 지난 달 27일 열린 제325회 임시회에서 부결된 '도시형소공인지원에 관한 조례'로 촉발된 시의회 내 갈등에 대해 설명했다. 2015년 5월 시행된 '도시형소공인 지원에 관한 특별법'을 상위법으로 한 해당 조례는 상임위를 통과했으나, 본회의 당일 토론을 거쳐 8대 8 동수로 부결됐다. 반대의견으로 '행정 중복', 또는 '조례 남발로 조례의 권위와 무게가 가벼워진다' 등의 의견이 나왔다. 사태의 발단은 지난 달 28일 열린 제325회 시흥시의회 임시회 제6차 본회의에서 비롯됐다. 의회사무국 의사팀은 회의규칙에 따라 이날 오후 2시까지 찬반 토론 신청을 받고, 오후 6시까지 접수된 현황을 공지하기로 했지만, 해당 공지는 오후 7시5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가 수사관 결원을 보충하기 위해 올해 첫 경력경쟁채용을 실시한다. 이번 채용은 6급 수사관 2명을 대상으로 하며, 공정하고 투명한 공개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처장 오동운, 이하 공수처)는 현재 결원 중인 6급 수사관 2명을 채용하기 위해 경력경쟁채용을 추진한다고 21일 밝혔다. 공수처는 이번 채용을 통해 수사관 정원 40명을 완전히 채울 계획이다. 채용은 실무 경험이 풍부하고 전문성을 갖춘 유능한 인재 유치를 목표로 하며, 공정성과 투명성을 강조한 공개 경쟁 방식으로 진행된다. 수사관은 고위공직자 범죄 등에 대한 수사를 수행하는 사법경찰관으로서, 범죄 혐의가 있다고 판단되는 경우 관련 사실과 증거를 수집하고 피의자를 조사하는 역할을 맡는다. 임용 시 직급은 6급이며, 임기는 6년으로 연임 가능하고 정년은 60세다. 응시자격은 ▲변호사 자격 보유자 ▲6급 상당 이상의 공무원으로서 수사 또는 조사업무를 수행한 경력자 ▲조사업무 실무 경력 7년 이상인 자 중 하나를 충족해야 한다. 채용 절차는 ▲공고 및 원서 접수 ▲서류전형 ▲면접시험 순으로 진행된다. 공고 기간은 4월 21일부터 5월 9일까지이며, 원서 접수는 4월 28
국민연금 개혁으로 보험료율이 전 세대에 걸쳐 동일하게 인상되며 청년층의 장기 부담과 세대 간 형평성 논란이 커지고 있다. 전문가들은 제도 개선과 운용 수익률 향상 등을 통해 장기적으로 연금 안정성이 확보될 것이라며 낙관적인 전망을 내놓고 있다. 국민연금 보험료율은 내년부터 매년 0.5%포인트씩 인상돼 2033년에는 13%에 도달한다. 동시에 소득대체율은 기존 40%에서 43%로 상향 조정된다. 이로 인해 기금 소진 예상 시점은 기존 2055년에서 2064년으로 9년 늦춰졌다. 보건복지부는 지난달 20일 국회를 통과한 개정안을 통해 이 같은 내용을 확정했다. 정부는 당초 세대별 차등 인상도 검토했으나, 최종적으로 전 세대에 동일한 인상률을 적용하기로 결정했다. 이에 대해 청년층은 “부담은 커지고 혜택은 나중”이라며 형평성 문제를 강하게 제기하고 있다. 2025년 기준 월평균 소득 309만 원인 직장가입자의 경우, 보험료가 내년부터 기존 27만8000원에서 29만3000원으로 증가한다. 절반은 사업주가 부담하지만, 개인은 매달 약 7500원을 추가 납부하게 된다. 특히 20~30대는 납부 기간이 길고, 개정안으로 오른 소득대체율은 고령층부터 우선 적용돼 실질적
경기도는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종합계획) 연구 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날 도에 따르면 도는 지난 18일 착수보고회를 열고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의 중요성과 추진 방향에 대해 자문했다. 경기도 독립기념관 건립 마스터플랜 연구용역은 독립기념관 건립을 위한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수립하기 위해 추진됐다. 이번 연구용역으로 독립기념관의 비전과 목표, 입지·규모, 공간 구성, 핵심 콘텐츠, 총사업비, 향후 운영방안 등이 마련될 예정이다. 한시준 전 독립기념관장, 김병기 전 광복회학술원장, 김호동 광복회경기도지부장 등 착수보고회 참석자들은 독립기념관을 기록 위주의 전시보다 미래세대의 참여를 이끌어 낼 수 있는 융복합 공간으로 조성하자고 제안했다. 또 다른 독립기념관과 차별성을 갖추면서 경기지역 독립운동사의 상징성을 부각할 수 있는 방법을 마련하자고 부연했다. 용역은 이달부터 내년 2월까지 약 10개월간 진행되며 향후 공공박물관 건립 사전평가, 투자심사 등을 위한 자료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김하나 도 복지국장은 “경기도 독립기념관은 경기도 독립운동사의 흐름을 체계적으로 정리하고 애국지사와 순국선열에게 합당한 예우를 드리는 추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