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희붕외과 프리미어검진센터 임직원과 봉사단이 경기 사랑의열매에 산불 피해지원 성금 1000만 원을 전달했다. 13일 경기 사랑의열매에 따르면 박희붕 대표원장은 2012년부터 기부를 시작해 올해로 13년째 꾸준히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박 원장은 누적 기부금 5억 원 이상인 아너소사이어티 골드회원이며 부인 이경민 씨와 함께 부부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박 원장은 '나눔은 버릇'이라는 기부철학으로 2022년에는 박희붕외과 직원이 자발적으로 급여의 일부를 기부하는 착한일터에 가입했고 박희붕외과 봉사단은 김장철 취약계층 김치나눔 및 명절맞이 이웃돕기 봉사 등을 이어가고 있다. 박 원장은 "이번 기부금이 산불 피해 지역 주민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는 것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소감을 전했다. 김효진 경기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은 "산불 피해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에 동참해 준 박희붕외과 임직원과 봉사단에 감사하다"며 "소중한 성금을 잘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기 사랑의열매는 오는 30일까지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한 특별모금을 진행하고 있다. 기부는 전용 계좌를 통해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경기 사랑의열매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하남시가 가상자산을 활용해 지방세를 탈세·탈루하는 행위를 차단하기 위한 징수 체계를 도입한다. 이번 징수 체계는 디지털 자산의 특수성을 반영해 자산을 은닉을 예방하고 공정 과세 실현 및 체납 징수 행정의 혁신할 수 있는 점에서 주목을 받고 있다. 시는 지난달 28일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코빗’에 시 명의의 법인계좌를 개설했다. 이달 중 주요 거래소와의 법인계좌 개설해 체납자의 가상자산을 시가 추적·압류하고 직접 매각할 수 있는 기반을 갖추게 됐다. 앞서 2021년부터 시는 가상자산을 압류해 체납자의 자진 납부를 유도했으나 가상자산을 현금화할 수단이 없어 징수에 한계가 있었다. 이에 시가 법인계좌 개설해 제도적 문제를 해소하고, ‘압류에서 매각까지’ 징수의 전 과정을 시가 주도할 수 있게 됐다. 시는 오는 2025년 상반기 ‘지방세 체납액 집중정리 기간’을 시작으로, 가상자산 매각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특히 체납자의 재산 은닉 경로가 다변화되는 상황에서, 디지털 자산에 대한 선제적 대응은 보다 실효성 있는 세정 행정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시 관계자는 “가상자산을 활용한 체납행위가 증가하고 있으나 이번 조치는 현실적인 대응책이 될 것”이라며 “디지털 환경
군포시는 재난이나 사고 발생이 우려되는 시설 등에 대해 집중적인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요인에 대한 발굴·해소를 위한 ‘2025년 집중안전점검’을 오는 14일부터 6월 13일까지 61일간 추진한다. 2025년 집중안전점검은 중앙정부, 지자체, 민간 전문가뿐만 아니라 주민 등 모든 안전 관리주체가 참여해 위험시설에 대한 안전점검·신고 및 캠페인을 전개하는 사회적 안전 운동이다. 이번 집중점검 대상은 배터리 제조업체, 공장시설, 요양시설, 국가유산, 다중이용시설 등 시민이 이용하는 모든 시설물이다. 시는 이번 집중안전검검을 통해 시설물의 안전성을 확인하고, 필요한 경우 보수·보강 조치를 신속하게 추진하는 한편, 점검 결과를 바탕으로 위험 요소 개선 및 지속적인 사후 관리를 통해 시민이 안심하고 생활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주민점검신청제를 운영해 시민들의 직접 점검을 요청할 수 있도록 하여, 시민 안전 체감도를 높일 계획이다. 주민 점검신청제는 재난 및 사고 발생 우려가 있는 시설물에 대한 점검을 요청할 수 있는 제도로, 5월 30일까지 온라인(안전신문고 앱·포털), 오프라인(각동 행정복지센터)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
성남시가 지역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현장 기업인들과의 협력을 강조하고 나섰다. 성남산업진흥원은 10일 성남아트센터에서 신상진 시장과 신규 임용 이사진이 함께하는 간담회를 열고, 지역 산업 현안과 지원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는 신 이사장과 새 이사진 간 첫 공식 소통 자리로, 오랜 현장 경험을 가진 전문 이사들이 산업 생태계 경쟁력 강화를 위한 다양한 의견을 제시했다. 주요 논의 내용은 ▲원도심-신도심 산업 격차 해소 ▲성남하이테크밸리 활성화 ▲제조기업 혁신 지원 ▲AI 활용 교육 확대 ▲기업 맞춤형 서비스·자금지원 인프라 강화 등으로, 폭넓은 현장 목소리가 이어졌다. 성남산업진흥원은 앞으로 디지털 전환, 글로벌 진출, 혁신기술 기반 산업 육성을 적극 추진해 기업의 지속 성장을 지원할 계획이다. 신상진 시장은 “이사진의 전문성이 성남시 산업정책에 실질적 힘이 되길 기대한다”며 “제안된 의견들은 시정에 적극 반영해 시민과 기업인이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의준 성남산업진흥원장도 “산업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정기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와 수원시티발레단이 아동 실종 예방 및 아동학대 등 아동·청소년 범죄 예방을 위해 추진하는 뮤지컬 발레 '빨간모자'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난 12일 수원SK아트리움 대공연장은 고품질 범죄예방 프로젝트 공연 '빨간모자'를 관람하기 위해 공연장을 찾은 가족들로 금새 북새통을 이뤘다. 공연 시작 전 어린이들은 수원중부서의 아동 실종 예방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 부스와 장애인 학대 및 아동학대·학교폭력 예방 활동, 교통안전수칙 등 홍보 부스에 참여하며 시간을 보내고 있었다. 공연장 앞에는 수원시 마스코트 '수원이'와 경찰청 마스코트 '포돌이', '빨간모자' 현수막으로 장식된 포토존이 마련돼 공연 관람 전 사진을 찍기 위한 행렬이 이어지기도 했다. 공연은 수원중부경찰서의 아동 실종 예방 캠페인과 낯선 사람을 조심해야 한다는 설명으로 시작했다. 공연을 관람하는 아이들은 '나는 나를 지킬 수 있어요'라는 표어를 외쳤다. 동화 '빨간모자'를 각색한 이야기를 바탕으로 수원시티발레단의 아름다운 발레 공연과 함께 배우들의 노래가 이어지면서 공연을 관람하는 부모들도 공연에 집중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 공연이 끝난 후에는 수원이와 포돌이, 출연진들이
수원남부경찰서가 자살을 시도한 실종자를 조기에 발견해 생명을 구하는데 기여한 요원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 11일 수원남부경찰서는 지난 8일 수원시 도시안전통합센터에서 자살을 시도한 실종자의 인명 구조에 결정적 역할을 한 모니터링 요원 A(62·여)씨에게 감사장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사건은 지난 1일 오후 12시쯤 수원시 팔달구 인계동의 한 오피스텔에서 발생했다. "동생이 마지막 글을 남기고 집을 나갔다"는 112 신고가 접수되자, 경찰은 즉각 대상자의 CCTV 인상착의를 파악해 관제센터에 이동 경로 추적을 요청했다. 이에 모니터링 요원 A씨는 CCTV 영상을 면밀히 분석해 대상자의 인상착의를 확인하고, 올림픽 공원과 시청역 출구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했다. 결국 A씨는 대상자가 인근 모텔로 들어가는 장면을 포착해 경찰에 공유하며 실종자를 빠르게 발견하는 데 기여했다. 수원남부경찰서는 A씨의 신속하고 정확한 모니터링이 자살 기도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하며 감사장을 수여했다. [ 경기신문 = 박희상 기자 ]
오산시는 복합적인 위기 상황에 놓인 가구에 대한 맞춤형 지원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솔루션위원회를 열고 민관 협력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 9일 오산시청 회의실에서 열린 ‘2025년 제1회 오산시 솔루션위원회’에서는 총 4건의 사례가 안건으로 상정됐다. 신규 안건으로는 알코올 중독 및 경제적 어려움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 가구 1건이 논의됐으며, 기존 회의에서 다뤄졌던 ▲치매 모 폭행 및 지적장애 자녀 가구 ▲불법체류 외국인 모자가구 ▲모 간병으로 인한 자살 고위험 가구 등 3건은 사후 모니터링 사례로 보고됐다. 이날 회의에는 솔루션위원회 위원을 비롯해 희망복지과와 8개동 행정복지센터 담당자 등 총 27명이 참석했으며, 사례별로 각 분야 전문가들이 참석해 구체적인 해결방안을 제시하고 논의했다. 오산시 솔루션위원회는 정신건강, 청소년, 가족복지, 경찰, 가정폭력, 아동학대, 주거, 법률, 고용, 의료 등 10개 분야 전문가 16명으로 구성된 민관 협력 자문기구다. 기존 통합사례회의에서 해결이 어려운 고난도 위기가정에 대해 보다 전문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책을 마련하는 데 목적이 있다. 오산시는 이번 회의에서 논의된 방안을 바탕으로 향후 위기가정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지속
미국의 상호관세 부과로 인해 기업들이 받게 될 충격을 줄이기 위해 금융당국이 재정과 정책·민간금융을 통한 방파제 마련을 추진한다. 금융당국은 기업대출 위험가중자산(RWA) 가중치 하향조정 등 금융권 자본보강 방안 등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금융당국 관계자는 "관세 충격이 오는 경로가 굉장히 복잡하고 시간도 오래 이어질 수 있다"며 "추가경정예산과 정책금융기관, 민간 금융기관을 통해 기업들이 파고에 맞설 수 있도록 방파제를 쌓아야 한다"고 말했다. 또 "금융회사들의 건의 등을 받아서 미 상호관세 부과로 직접 영향을 받는 수출기업과 협력업체들에 적시에 원활히 자금공급을 할 수 있도록 금융권의 자본을 보강할 방안에 관해 검토에 착수했다"며 "국제적 기준이나 원칙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이와 관련해 금융위는 지난 8일 5대 금융지주와 정책금융기관 5곳 실무진이 참여하는 관세 충격 대책반을 구성했다. 향후 정례 회의를 통해 미 관세정책에 따른 충격과 금융시장 상황을 분석하고, 이에 대응하기 위한 민간 금융기관과 정책금융기관의 대응 조처를 검토할 계획이다. 금융감독원도 5개반(총괄반·시장점검반·산업분석1반·산업분석2반·권역별대응반)을 구성해
내란세력 청산하고 국민주권시대를 실현하기위한 '국민주권오산회의' 창립총회 및 출범식이 지난 11일 오산컨벤션웨딩홀에서 개최되었다. 이날 행사는 1부 창립대회와 2부 국민주권오산회의 출범식으로 각각 진행되었다. 출범식에는 국민주권전국회의 박광만 조직본부장과 조주연 상황실장을 비롯해 김재기, 김종용 국민주권전국회의 경기본부 상임대표와 김종배 경기도의원,김덕진 사무처장, 박신원 전 15대 오산화성국회의원 등 시민 200여명이 참석했다. 이날 창립선언문은 최용진 장애인주권본부장과 박영옥 북한이탈주민주권본부장이 “주권자의 요구가 오롯이 반영되고 나아가 직접적인 참여를 통해 민주주의를 완성해 가는 지속가능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한다”며 “국민소환과 국민발안 제도와 숙의민주주의 등 대의제를 보완하는 직접 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앞장서겠다”고 낭독했다. 신임 상임대표로 선출된 송영만 국민주권오산회의 상임대표는 출범식에서 “진정한 국민주권 정권을 창출하고, 오산시민의 주체적 참여가 보장되는 자치분권을 실현해야한다”며 “오산민주시민의 역량을 강화해 시민주도형 사회개혁을 추진하자”고 출범 취지를 전했다. 또한, 송 상임대표는 경기도의회에서 12년간의 의원생활 경험과 봉사단체 등으
박은미 성남시의회 도시건설위원회 위원장(국민의힘, 분당수내3·정자2·3·구미동)이 10일 시의회 5층 회의실에서 '1기신도시 공모선정 4개 구역 추진위원회 간담회'를 열고 주민들과 재건축 관련 현안을 논의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양지마을, 더시범, 샛별마을, 목련마을 추진위원장을 비롯해 시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 도시개발행정과장, 재건축과장, 도시건설위원회 소속 시의원들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재건축 준비 과정에서 발생한 문제를 공유하고 개선 방안을 함께 모색했다. 이 자리에서는 ▲공공기여 부담 완화 ▲이주대책 지원 세대수 기준 개선 ▲학교 이전 협의 문제 ▲공공기여금 산정 오류 ▲정비계획 지연 및 행정력 보완 ▲용적이양제 적용 등 다양한 건의사항이 제기됐다. 박은미 위원장은 "선도지구 지정은 분당 재건축의 시작일 뿐"이라며 "현장에서 노력해온 추진위원들의 목소리를 반영해 제도 개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김광병 재개발재건축추진단장은 "1기 신도시 정비사업은 전례 없는 도전"이라며 "주민 부담을 줄이고 사업 성공 가능성을 높이기 위해 성남시가 국토부와 긴밀히 협의하겠다"고 밝혔다. 박 위원장은 "국토부뿐만 아니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김은혜 의원(분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