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수 전 경남도지사는 13일 “빛의 연정으로 ‘나와 우리의 나라’를 만들겠다”며 제21대 대통령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김 전 지사는 이날 세종시청 브리핑실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대한민국은 위기에 처해 있다”며 “입법, 행정, 국정 경험을 모두 갖고 있는 유일한 후보에게 기회를 달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전 지사는 서울이 아닌 세종시에서 대선 출마를 선언했는데, 행정수도 이전과 용산 대통령실 세종시로 옮겨야 한다는 의지를 반영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김 전 지사는 이번 6·3 대통령선거를 ‘내란 완전 종식’과 ‘국민이 다시 대한민국의 주인이 되는 계기’로 규정했다. 그러면서 이를 위해 “100일의 대타협, 5년의 비상대책정부를 통해 1만 일의 대계획과 비전을 만들겠다”며 “내란에 반대하고 헌법을 수호하는 세력이 함께 모여 치열하게 토론하고 ‘빛의 연정’을 구성하기 위한 합의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나아가 ‘세종시로의 행정수도 완전 이전’과 ‘권역별 5대 메가시티 자치정부 수립’을 제안했다. 지방의 재정·권한 자율권 확대를 통해 중앙정부 중심 국가운영의 기본틀을 바꿔야 한다는 취지다. 그는 “지방의 자치권 명문화, 재정과 권한의 자
염태영(민주·수원무) 의원은 6·3 대선을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경기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을 성황리에 개최했다고 밝혔다. 13일 염태영 의원실에 따르면 민주당 경기기본사회는 지난 11일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당원 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발대식을 열었다. 경기 기본사회위원장인 염 의원과 김승원(수원갑) 민주당 경기도당위원장, 박주민 기본사회위원회 수석부위원장과 박찬대 당대표 직무대행 겸 원내대표 등도 자리했다. 경기 기본사회위는 발대식에서 임명된 수석부위원장단과 경기도 60개 지역위원회 기본사회위원회를 중심으로 도내 31개 시군에서 기본사회위원회 발대식과 당원 간담회를 추진할 예정이다. 염 의원은 “기본사회는 새로운 경제성장의 기반이며 우리 미래 세대가 지속가능한 사회로 나아가기 위한 해답”이라며 “국민이 기본권을 누릴 때 개인의 역량은 강화되고 그 힘은 혁신과 성장으로 이어진다”고 강조했다. 한편 ‘기본사회위원회’는 현재 대선출마를 선언한 이재명 대선 예비후보의 정책브랜드인 ‘기본사회’ 실행을 목표로 지난달 12일 출범했다. 이 예비후보는 당시 당대표로서 당을 이끌었다. [ 경기신문 = 김한별 기자 ]
인천시가 영흥에코랜드 부지 활용방안을 찾기 위한 2차 수요조사를 마쳤지만 쉽사리 답을 내지 못하고 있다. 수요조사만으로는 명확한 결론을 내리기 어렵다는 판단 때문이다. 이런 상황에서 유정복 시장의 대선 출마까지 겹쳐 정책 결정이 더 늦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13일 시에 따르면 시 각 부서와 산하기관 및 군·구를 대상으로 지난 4일까지 영흥에코랜드 부지 활용에 대한 2차 수요조사를 진행했다. 2차 수요조사에서는 1차 때 제시됐던 활용방안들에 더해 일부 새로운 계획들도 제시된 것으로 알려졌다. 1차 수요조사에서는 인천식물원, 반려동물 테마파크, 관광단지, 신재생에너지 기반 산업클러스터 등이 제시된 바 있다. 이 가운데 옹진군의 참여가 두드러졌다. 앞서 옹진군은 2023년 진행한 1차 수요조사에서 농·수산 경제단지 조성을 활용방안으로 제시했다. 이번 수요조사에서도 에코랜드 부지 일부에 친환경 양식시설과 가공·유통·물류 단지를 갖춘 수산업 경제단지 조성 계획안을 제출했다. 이를 위해 군은 해양수산부의 ‘스마트양식 클러스터 조성사업’ 공모에도 참여했다. 하지만 지난달 해수부 공모에서 탈락하며 수산업 경제단지 추진에는 제동이 걸린 상태다. 이 외에 해상풍력발전
인천시가 ‘2025년 중소기업 빈일자리 직업훈련’ 사업의 운영기관을 오는 28일까지 모집한다. 이 사업은 중소기업 인력난 해소와 재외동포의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해 마련됐다. 지난 1월 재외동포청의 ‘2025년도 지역별 재외동포 정착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되며 올해 첫 시행이 결정됐다. 시는 운영기관 선정을 시작으로 중소기업 및 재외동포 대상 구인·구직 수요조사, 참여기업 및 훈련생 모집, 맞춤형 직업능력개발훈련, 취업 지원 등의 단계로 진행할 예정이다. 2개 과정 30명 내외 규모로 직업훈련을 실시해 실질적인 취업 연계를 도울 계획이다. 인천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빈일자리 수와 외국인근로자 수가 크게 증가했다. 빈일자리 수는 2020년 5816명에서 지난해 1만 1772명으로 2배 이상 오른 상황이다. 외국인근로자 수도 2022년 8451명에서 지난해 1만 2600명으로 2년 사이 눈에 띄게 늘어났다. 재외동포 거소신고자 수도 2020년 3만 190명에서 지난해 4만 3637명으로 145% 증가했다. 이들 가운데 95.8%는 계속 체류를 희망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시는 지역 내 구인난을 겪고 있는 중소기업과 안정적인 정착을 희망하는 재외동
인천시가 ‘대형마트 지역 상생 협력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대형마트와 협력을 통해 지역 농·축산물 등 생산품 판로를 확대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꾀하기 위해서다. 첫 사업은 ‘소상공인·이마트 지역상생을 위한 인천지역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다. 다음달 3일부터 5일까지 이마트 동인천점에서 열릴 예정이다. 이 행사는 시와 이마트·강화군이 협력해 추진한다. 군 내 농특산물 판매업체들이 직접 참여해 강화도산 우수 농·축산물, 가공식품, 6차 산업 인증제품 등을 시민들에게 소개·판매한다. 시는 지역 농업인의 소득 증대와 판로 개척은 물론 시민들에게 신선하고 믿을 수 있는 지역 먹거리를 제공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마트와의 협력을 시작으로 오는 10월에는 홈플러스, 11월에는 롯데마트와 연계한 추가 직거래 장터도 계획하고 있다. 이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의 유통 채널을 확대하고, 시민들이 믿고 찾을 수 있는 지역 특산물의 유통 기반을 지속적으로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김진태 시 경제산업본부장은 “이번 대형마트와의 상생 협력은 지역 생산자와 유통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좋은 모델”이라며 “앞으로도 민관 협력을 확대해 지역경제의 동반 성장과 상생의 기틀을
13일 경기 지역에 대체로 흐린 날씨가 예보된 가운데 수원 등 일부 지역에서는 4월 중순 갑작스럽게 우박이 쏟아졌다. 이날 수도권기상청에 따르면 경기 지역은 아침부터 기온이 떨어지며 쌀쌀한 날씨가 예보됐다. 수원 지역에 오전부터 내리는 비는 오후까지 예보돼 있으며 저녁 시간 잠시 소강 상태를 거친 후 다음 날 새벽부터 다시 내릴 예정이다. 경기 동부를 중심으로 수도권 지역에는 10~40㎜의 강수량이 예상된다. [ 경기신문 = 박민정 기자 ]
연수구가 적극행정위원회를 열어 주민이 체감하는 적극행정을 추진한 ‘우수공무원’을 처음으로 선발했다. 적극행정위원회는 적극행정 관련 현안 해결을 위한 전담 의사결정 기구다. 구는 기존 인사위원회에서 하던 기능을 적극행정 사무의 공공성과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지난달 독립된 적극행정위원회를 설치했다. 위원회는 부구청장을 위원장으로 변호사, 법무사, 교수 등 전문 지식과 연수구 경험이 풍부한 민간위원 10명을 포함해 모두 14명으로 구성됐다. 지난 11일 회의에서는 적극행정위원회 위촉직 위원에 대한 위촉장 수여와 ‘2024년도 하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최종 선발에 대한 심의가 이뤄졌다. 구 전 부서와 구민 추천을 통해 적극행정 사례 12건을 발굴했으며, 실적 검증 등 실무 심사와 일반 주민 1000여 명이 참여한 온라인 투표를 거쳐 적극행정위원회 심의를 통해 우수사례 4건 8명을 최종 선발했다. 이번에 선발된 적극행정 우수공무원은 창의적·도전적 업무 추진, 갈등 해결, 행정수요 선제 대응 등 구민의 관점에서 적극적으로 업무를 추진해 성과를 창출한 직원으로, 우수 2건(2명), 장려 2건(6명)을 선발했다. 우수 사례로는 ▲한마음이 되어 사업 기간을 단축시키다(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 사업이 정식 개통을 앞두고 철도종합시험운행의 최종 단계에 들어갔다. 13일 인천교통공사에 따르면 지난 12일부터 인천1호선 검단연장선의 영업 시운전을 시작했다. 영업 시운전은 열차를 정식 개통하기 전 운행 시스템에 문제가 없는 지 확인하기 위해 시범적으로 운행하는 절차다. 영업 운행과 동일한 조건으로 열차 운행 스케줄 점검, 이례상황 대처능력 등 39개 항목을 정밀하게 점검할 예정이다. 공사는 이를 위해 근무인력 배치도 완료했다. 검단연장선은 오는 6월 개통을 목표하고 있다. 인천지하철 1호선 계양역에서 검단호수공원역까지 6.825㎞ 구간에 새로운 정거장 3개가 신설된다. 개통 후에는 대중교통 인프라 부족으로 불편을 겪는 인천 북부 주민들의 교통 편의가 크게 개선될 전망이다. 최정규 사장은 “영업 시운전을 빈틈없이 마무리하고 성공적으로 개통할 수 있도록 하겠다”며 “더 많은 시민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교통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인천 = 박지현 기자 ]
인천경제자유구역청 지난 11일 오라카이 송도파크호텔에서 일본 투자기업 대표를 초청해 오찬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미국의 관세부과 등 국내외 비즈니스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일본 투자기업들과의 소통을 강화하고 투자기업의 애로와 발전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됐다. 행사에는 한국미쓰비시엘리베이터, 아마다코리아, 티오케이첨단재료, 올림푸스, 아지노모도셀리스트, 파라다이스세가사미 등 IFEZ 내 9개 일본 투자기업 대표 및 관계자 20여 명이 참석했다. 이날 일본 투자기업 대표들은 최근 정세 변화에 따른 사업 동향, 무역 관세 정책에 대한 영향 등 글로벌 경제 동향과 경영환경 전반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또 IFEZ의 투자환경 개선을 위한 다양한 아이디어를 제안했다. 일본 투자기업들은 교통 인프라 개선, 전력 등 산업 기반시설 강화, 전문인력 수급 원활화, 마이스(MICE)·K컬처 연계 관광산업 육성 등의 필요성을 건의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에는 17개의 일본 투자기업이 첨단산업, 바이오, 관광 등 다양한 분야에서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사업을 이어나가고 있다. 일본기업들의 누적 외국인직접투자(FDI)는 모두 10억 달러에 이른다. 윤원석 청장은
경기·인천 지역은 아침에 기온이 떨어져 쌀쌀한 날씨를 보이겠다. 경기동부 지역에는 비나 눈이 내릴 것으로 보이며 서해5도에도 오후 한때 비가 내리겠다. 예상 강수량은 10~40㎜, 서해5도 5~30㎜, 눈으로 내릴 경우 예상 적설량은 경기북서부, 경기동부 1㎝ 내외겠다. 13일 수도권기상청이 발표한 기상예보에 따르면 아침 최저기온은 7~13도, 낮 최고기온은 16~20도다. 경기도와 인천지역 주요 시·군·구별 예상기온은 ▲수원 2~10도, ▲성남 3~9도, ▲과천 2~9도, ▲안양 4~9도, ▲광명 4~10도, ▲군포 3~10도, ▲의왕 2~10도, ▲용인 2~9도, ▲오산 1~11도, ▲안성 1~11도, ▲이천 3~11도, ▲여주 2~11도로 예상된다. 또 ▲양평 3~10도, ▲하남 3~10도, ▲광주 1~9도, ▲파주 0~9도, ▲양주 0~8도, ▲고양 1~9도, ▲의정부 0~9도, ▲동두천 0~9도, ▲연천 0~9도, ▲포천 0~8도, ▲가평 1~8도, ▲남양주 2~9도, ▲구리 2~8도, ▲김포 3~9도, ▲부천 3~8도, ▲시흥 2~9도, ▲안산 3~11도, ▲화성 3~10도, ▲평택 2~11도로 전망했다. 이어 ▲인천 4~8도, ▲강화 2~8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