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가 지난 18일 열린 ‘제38회 정보문화의 달 기념식’에서 정보문화유공 분야 대통령 표창을 수상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와 한국지능정보사회진흥원이 주관하는 ‘정보문화의 달’ 행사는 매년 6월 전국 단위로 개최되며, 건전한 정보문화 조성과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을 목표로 한다. 부천시는 전국 최초로 스마트경로당을 구축하고, 정보통신기술(ICT) 기반의 맞춤형 복지서비스를 체계적으로 운영해 고령층의 디지털 접근성과 삶의 질을 동시에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특히 스마트경로당의 표준모델을 정립하고 전국으로 확산시켜 정보문화 격차 해소와 디지털 포용 사회 실현에 기여한 공로가 인정됐다. ‘부천형 스마트경로당’은 여가, 건강, 소통 기능을 아우르는 고령층 복지 거점으로 자리매김했다. 현재까지 50여 개 지자체가 부천시의 스마트경로당 모델을 벤치마킹하며 전국 확산의 기반을 마련했다. 스마트경로당에서는 ICT 화상플랫폼, IoT 헬스케어 기기, 스마트팜 등 첨단 기술을 활용해 어르신들의 건강관리와 여가활동, 사회적 소통을 지원한다. 어르신들은 전용 앱을 통해 건강수치를 측정·관리받고, 비대면 문화공연과 교육 프로그램에도 참여할 수 있다. 조용익 부천시장은 “초고령사회
성남시립교향악단은 6월 26일 오후 7시 30분, 성남아트센터 콘서트홀에서 ‘제213회 정기연주회’를 개최한다. 성남시 총예술감독이자 성남시립교향악단 상임지휘자인 금난새 씨가 지휘봉을 잡아 모리스 라벨과 프란츠 슈베르트의 클래식 음악을 무대에 올린다. 1부에서는 라벨의 피아노 협주곡 G장조를 연주한다. 프랑스풍 클래식의 우아함과 재즈적 요소가 어우러진 선율을 감상할 수 있다. 2부에서는 슈베르트의 교향곡 제9번 C장조 ‘위대한(The Great)’ 연주로 무대가 채워진다. 장대한 구조와 서정적인 선율이 특징인 곡이다. 이번 연주회에는 피아니스트 유키네 쿠로키가 협연한다. 시 관계자는 “성남시립교향악단은 클래식 음악의 대중화에 힘을 쏟아 연주회마다 관객들의 호응과 찬사가 이어지고 있다”면서 “이번 정기연주회에서도 감동의 무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이양범 기자 ]
파주소방서는 지난 17일부터 19일까지 이틀동안 파주시와 협력해 물류창고 화재예방과 안전관리 강화를 위한 민‧관 합동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는 파주시 안전총괄과, 물류창고 총괄책임자, 소방안전관리자 등이 참석하여 현장의 실태와 경험을 토대로 실효성 있는 안전관리 대책을 논의했다. 파주소방서는 앞으로도 정기적인 간담회를 통해 물류창고 운영자들과 소통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할 방안을 찾을 계획이다. 유경환 화재예방과장은 “이번 간담회는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들을 수 있는 뜻깊은 자리였다”며 “앞으로도 민간과 지속적으로 협력해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특례시 고양산업진흥원은 웹콘텐츠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한 ‘고양시 웹툰PD 인재 양성 아카데미’ 수강생을 오는 7월 3일까지 모집한다고 22일 밝혔다. 한국웹툰산업협회와의 협력으로 현직 웹툰업계 실무자들을 강사로 초빙했으며, 웹툰 기획부터 제작 관리까지 웹툰PD 관련 실무 교육으로 진행된다. 아카데미는 장항동 고양문화창조허브에서 열리며, 7월 8일부터 8월 말까지 매주 화·목요일에 총 15회차로 진행된다. 모집 대상은 웹툰 PD에 관심 있는 고양시민, 고양시 소재 고등학교·대학교 재학생 및 졸업생 등이며, 총 20명을 선발할 예정이다. 고양시와 진흥원은 웹툰·웹소설 등 부가가치가 큰 웹콘텐츠 IP를 발굴하고, 우수 창작 인재 양성을 위한 다양한 교육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특히 ‘IP융복합 콘텐츠 클러스터’ 조성 등 국도비 유치를 통한 지역 콘텐츠 인프라를 확장해 나갈 계획이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고양교육지원청은 20일 2025 고양 초등 교감 리더십 아카데미를 개최했다. 이번 아카데미는 고양시 초등학교 교감 101명을 대상으로, 급변하는 AI 시대 교육 변화에 능동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미래교육 전문성과 글로벌 문화 감성을 갖춘 리더십을 함양하기 위해 마련됐다. 연수는 총 3개 세션으로 구성됐는데 첫째 세션에서는 놀쌤밴드의 보컬 김가람선생님이 ‘세계와 공감하는 K-pop 문화 감성 충전’이라는 주제로 감성 교육의 중요성과 글로벌 문화 소통의 의미를 전달했다. 두 번째 세션에서는 경인교육대학교 이재호 교수가 ‘급변하는 세계와 AI 시대 핵심역량을 탐색하다’라는 주제로 미래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과 교감의 역할에 대해 심도 깊은 강연을 펼쳤다. 마지막 세션에서는 한 걸음 더 나아가는 미래교육 하이러닝 플랫폼 활용 방안을 안내하며, 교감들이 현장에서 활용할 수 있는 구체적인 실천 방안을 공유했다. 이현숙 교육장은 “이번 아카데미를 통해 교감 선생님들이 급변하는 교육 환경 속에서 전문성과 리더십을 갖추고, 학교 교육의 중심으로서 미래를 주도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32명의 사상자를 낸 화성 아리셀 공장 화재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사측은 여전히 책임을 회피하고 있는 가운데 유가족들의 고통은 날로 깊어지고 있다. 현장은 복구 없이 방치돼 참사의 기억을 그대로 간직하고 있다. 2024년 6월 24일 발생한 화성 아리셀 화재 참사로 32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지 1년이 지났지만, 피해 유가족들의 고통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이다. 당시 일차전지 제조 공장에서 발생한 대형 화재로 수많은 작업자가 숨지거나 다쳤고, 사고 이후 산업안전 관리에 대한 사회적 경각심이 고조됐다. 22일 찾은 화성시 서신면 전곡산업단지 내 아리셀 공장은 1년 전 화마의 흔적을 그대로 간직한 채 방치돼 있었다. 건물의 외벽과 지붕은 모두 무너졌고, 철근 구조물만 앙상하게 남아 있었다. 내부는 사람이 드나들지 않은 듯 정적이 흐르고, 사고 전 직원들이 사용했던 농구대와 물품들이 그 자리에 그대로 놓여 있었다. 바람에 흩날리는 추모 리본만이 그날의 비극을 말없이 전하고 있었다. 화재 당시 상황을 목격했던 인근 주민 A씨는 "큰 폭발음과 함께 검은 연기가 하늘로 치솟았다. 공장에서 사람들이 빠져나오지 못했다는 이야기를 듣고 충격을 받았다"고 회상했다. 사고
이창용 한국은행 총재가 국내 은행장들과 만난다. 가계대출과 가상자산, 배드뱅크 운영 등 다양한 금융권 현안에 대한 폭넓은 논의가 이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22일 은행권 등에 따르면 이 총재는 오는 23일 오후 열리는 은행연합회 정례이사회 이후 만찬에 참석한다. 이 총재는 주요 은행장들이 모인 자리에서 가계대출 관리를 당부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다시 늘어나고 있는 가계대출 증가세가 통화정책의 변수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지난 19일 기준 5대 은행(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의 가계대출 잔액은 752조 749억 원으로 지난달 말(748조 812억 원)보다 3조 9937억 원 늘었다. 하루 평균 2102억 원씩 늘어난 것으로 일평균 증가액은 지난해 8월(3105억 원) 이후 가장 크다. 한은은 다음 달 10일 기준금리를 결정하는 금융통화위원회(이하 금통위) 통화정책방향결정회의를 앞두고 있다. 대출 증가세에 대한 경계심이 확산되고 있는 만큼, 금통위는 이번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 지난달 의사록에 따르면 금통위원들은 기준금리 인하가 집값 상승과 대출 증가세를 자극할 가능성을 우려했다. 아울러 이 총재는 은행권에 ‘프로젝트 한강’ 2단계 실
파주교육지원청은 지난 19일 늘봄전담실장을 대상으로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에서 파주 늘봄전담실장 상반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파주 늘봄전담실장 역량 강화 연수는 경기도교육청 미래통일교육센터를 방문해 실제 학생들의 체험학습 프로그램을 참관하며 지역 자원을 연계한 늘봄학교 프로그램에 대한 안목을 높였으며 늘봄학교 프로그램 질 관리 방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으로 이뤘다. 또한, 정기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파주 늘봄전담실장 네트워크 협의회와 연계, 디지털 기반 업무 역량 강화에 대한 사례 나눔을 통해 실제적으로 업무 효율성을 높일 수 있는 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전선아 교육장은 “파주 늘봄전담실장 역량 강화 연수를 통해 늘봄전담실장 상호간 연대 의식이 고취돼 파주 늘봄학교 현안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든든한 동료로서 모두의 업무 역량이 강화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김은섭 기자 ]
한국생활연극협회가 19번째 공연작으로 연극 '베르나르다 알바의 집'을 무대에 올린다. 이 작품은 스페인 남부 시골을 배경으로, 남편의 죽음 이후 다섯 딸을 집 안에 가둔 어머니 '베르나르다'의 권위주의적 통제로 인해 벌어지는 갈등과 파국을 그린다. 여성만 등장하는 이 연극은 사랑을 향한 열망과 자유에 대한 갈망, 억압된 가족 안에서의 심리적 충돌을 적나라하게 드러낸다. 이번 공연은 인천지회장 김병훈이 연출을 맡았으며, 베르나르다 역은 이경숙, 첫째딸 앙구스티아스 역은 양동숙, 폰치아 역은 오미라, 마르트리오 역은 강희신, 아델라 역은 최희선이 출연해 긴장감 넘치는 심리전을 선보일 예정이다. 극은 베르나르다가 다섯 딸에게 외부와 단절된 5년간의 감금 생활을 명령하며 시작된다. 장녀 앙구스티아스는 많은 유산을 상속받아 젊은 남자 로마노의 청혼을 받고 결혼을 준비하지만, 로마노는 동시에 마르트리오와 아델라 두 여동생과도 관계를 맺으며 갈등의 불씨를 지핀다. 특히 막내딸 아델라는 정열적으로 로마노와 사랑에 빠지고, 이들의 비밀을 질투심에 휩싸인 마르트리오가 폭로하면서 비극이 시작된다. 공연은 오는 28일부터 29일까지 인천 서구 대중아트홀에서 열리며, 토요일에는 오
한국만화영상진흥원이 미래 만화 산업을 이끌어갈 창의적이고 재능 있는 인재를 발굴하고 육성하기 위해 '제26회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을 개최한다. 전국학생만화공모전은 학생들의 창작 활동을 적극 지원하고 만화 문화의 저변 확대와 발전을 도모하기 위해 열렸다. 특히 이번 대회는 공모 주제에 제한이 없어 참가자는 자유롭게 창의력과 개성을 표현할 수 있다. 이는 다양한 아이디어가 담긴 작품이 탄생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고 만화 창작의 폭을 넓히는 목적이다. 응모 부문은 초등학생 대상의 칸 만화, 중·고등학생 대상의 카툰 및 웹툰으로 나뉘며 작품은 본인이 창작한 미발표 작품이어야 한다. 대상 수상자에게는 경기도지사상과 함께 장학금 200만 원 수여, 금상, 은상, 동상, 특별상 등 부문별 우수작에도 시상과 장학금이 주어진다. 작품 접수는 7월 15일(화)부터 8월 15일(금) 오후 5시까지이며, 전국의 초·중·고등학생 및 동등 학력의 청소년이라면 누구나 참여 가능하다. 자세한 내용은 엠굿 홈페이지에서 확인 가능하며 관련 문의는 공모전 운영 사무국으로 하면 된다. 백종훈 한국만화영상진흥원 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학생들이 창의력과 표현력을 마음껏 발휘하길 바란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