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평군 양평읍은 19일 20사단 양평 결전전우회가 혹서기 취약계층을 위해 150만원 상당의 선풍기 30대를 양평읍사무소에 기탁했다고 밝혔다. 결전전우회는 매년 라면과 선풍기 등 지역사회의 어려운 이웃을 위한 후원물품을 기탁하고 있으며 이번에 전달된 선풍기는 회원들의 자발적인 회비와 기부를 통해 마련됐다. 이몽성 회장은 "직업군인 출신으로 구성된 회원들이 전역 후 지역사회와 상생할수 있는 활동을 할수 있어서 뜻깊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보탬에 될수 있는 활동을 이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문희 양평읍장은 "매년 상.하반기 양평읍 저소득층을 위한 기탁 활동에 감사드린다"며 "기탁해 주신 선풍기는 혹서기 취약계층 가정에 전달해 복지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20사단 양평 결전전우회는 준사관과 부사관 출신 전역자로 구성된 단체로, 2007년 창립 이후 매년 상.하빈기에 걸쳐 꾸준한 기탁 활동을 이어오고 있으며 올해에는 매월1회 양근천 환경정화 활동도 실시하고 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제74주년 용문산 전투 기념행사가 19일 가평군 설악면 천안리 소재 전적비 경내에서 거행됐다. 이날 행사에는 서태원 가평군수, 김경수 가평군의회 의장과 김종성 부의장을 비롯해 김진성 제6보병사단장, 전제현 참전용사, 가평군·철원군 보훈단체협의회, 관내 기관·단체장, 설악중학교 학생, 군 장병, 지역주민 등이 함께했다. 기념행사는 헌화및 분향을 시작으로 ▲전투 약사 보고 ▲용문산 대첩 승전보고 ▲기념사 ▲표창장 수여 순으로 진행됐다. 참석자들은 6.25전쟁 당시 결연히 싸운 참전용사들의 희생과 용기를 기리며 국가 안보에 대한 각오를 새롭게 다졌다. 용문산 전투는 1951년 5월, 국군 제6사단이 압도적인 수적 우세를 앞세운 중공군 3개 사단의 총공세를 용문산 일대에서 저지하고 적을 파로호에 수장시킨 역사적 전투다. 당시 국군은 약 10배에 달하는 수적 열세 속에서도 역포위에 성공해 적을 격퇴하고 중공군이 먼저 휴전을 제의하게 만드는 결정적 전기를 마련했다. 서태원 군수는 기념사에서 "용문산 전투의 숭고한 정신은 오늘날 우리에게 평화의 가치를 되새기게 한다"며 "앞으로도 참전용사의 헌신을 기억하고 후세들에게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지속적으로 알리겠다"고 밝혔다.
가평군은 6.25전쟁 발발 75주년을 맞아 오는 25일 가평체육관에서 군민 참여형 기념행사가 열린다며 많은 참여를 부탁했다. 가평군재향군인회 주관으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되새기고 전쟁의 희생을 기리기 위해 세 부문으로 나뉘어 진행된다. 먼저 식전행사로 오전10시20분부터 소리향밴드,석화,가평신바람고고장구단의 공연이 열린다. 부대 행사로는 ▲6.25전쟁 당시 음식 체험존 ▲전쟁 사진 전시 ▲K9 자주포, KIA2 전차, K21 장갑차 등의 K-방산 무기 전시 ▲전사자 유해발굴사업 홍보 등 다양한 체험형 행사가 마련된다. 이어 본행사에서는 공식 기념식과 함께 유공자 포상이 이뤄지고 예술단체의 식후 음악공연도 펼쳐진다. 마지막으로 정오부터는 참전유공자와 유족, 참석자들을 위해 따뜻한 식사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전하는 시간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행사 관계자는 "이번 행사는 청소년부터 참전유공자에 이르기까지 모든 세대가 함께 안보의식을 공유하고 나라사랑의 의미를 되새기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군민 여러분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 경기신문 = 김영복 기자 ]
경기도는 도내 방치된 빈집 문제 해결을 위해 ‘빈집정비계획 수립 가이드라인(업무 지침서)’을 마련하고 이를 각 시군에 배포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가이드라인은 각 시군 빈집실태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빈집 상태, 소유자 의사, 관리 정도 등을 종합 분석해 연도별 정비 대상을 선정할 수 있도록 기준을 제시하고 있다. 주요 내용으로는 ▲최근 5년간 화재·범죄·쓰레기 대량 투기 등 다수 민원이 발생한 빈집 3년 내 정비 ▲철거명령 대상 기준 구체화 ▲정비 성과 목표 수립 등이다. 또 ▲매매거래 지원 도입 ▲‘빈집 안전점검의 날(매월 4일) ▲소유자 불명 빈집에 대한 ‘부재자·상속재산관리인’ 선임 권고 등이 있다. 도는 지난 2021년부터 빈집정비 지원사업을 통해 시군에서 정비공사를 직접 발주하도록 하는 등 정비방식을 다각화했다. 그러나 시군에서 ‘철거명령’ 및 ‘안전조치명령’ 정비 대상 지정에 적극적이지 않아 소유자 신청 중심의 사업 구조로 운영되고 있어 정비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사례가 적지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는 가이드라인을 통해 시군이 신속하게 빈집정비계획을 수립할 수 있도록 유도하고 빈집 수가 30호 미만인 지역은 외부 용역 없이도 자체적으로 빈집 정비계
시흥시는 지난 12일부터 21일까지 미국 뉴욕, 뉴저지, 보스턴 일대를 공식 방문해 세계 주요 바이오 클러스터 현장을 실사하고, 글로벌 바이오 산업 전시회인 ‘BIO USA 2025’에 참가하는 등 경기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국제 경쟁력 강화를 위한 기반 확보에 나섰다. 서울대학교 시흥캠퍼스, 시흥산업진흥원, 시흥도시공사 등과 함께 진행된 이번 방문을 통해 시는 지난 13일부터 14일 미국 뉴욕의 유전체센터, 제이랩스(JLABS) 등 선진 바이오 클러스터 운영 현장을 실사하고, 운영 구조와 입지 선정 기준, 지원시설 구성 방안 등을 조사했다. 이를 통해 향후 시흥 바이오단지 조성 전략 수립에 핵심 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다. 특히 시는 지난 16일부터 19일까지 보스턴 컨벤션 전시센터에서 열린 ‘2025 미국 보스턴 바이오 전시회(BIO USA 2025)’에 참가해 글로벌 제약ㆍ바이오 기업 및 투자기관과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시흥 바이오 특화단지의 입지와 전략을 소개하며 기업 유치 기반도 넓혔다. 또한, 지난 19일에는 뉴저지 럿거스대학교를 방문해 서울대 및 한국산업기술진흥원(KIAT)이 공동주최한 미국 럿거스대 ‘한ㆍ미 바이오헬스 글로벌 협력 심포지엄’을 통해
경기도가 추진하는 수요응답형 교통수단 ‘똑버스’가 23일부터 용인시 이동읍과 남사읍 일원에서 정식 운행을 시작한다. 남사읍과 이동읍에 각각 3대씩, 총 6대의 차량이 배치되며 운행 시간은 매일 오전 6시부터 오후 11시까지다. ‘똑버스’는 도가 개발한 수요응답형 교통(DRT, Demand Responsive Transport) 브랜드로,고정 노선 없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해 실시간 수요에 맞춰 최적 경로를 생성·운행하는 방식이다. 특히 신도시나 교통취약지역 등에서 맞춤형 대중교통 수단으로 주목받고 있다. 이용자는 경기교통공사의 통합교통플랫폼 앱 ‘똑타’를 통해 버스를 호출하고 요금을 결제할 수 있다. 앱에 출발지와 도착지를 입력하면 시스템은 가장 가까운 운행 차량을 배정하고 최적화된 승차 지점과 시간 등을 실시간 안내한다. 특히 동일 시간대 유사 경로 예약이 접수되면 자동으로 합승 노선을 생성해 효율성을 높인 점도 특징이다. 요금은 1450원이며 교통카드 이용 시 수도권 통합환승 할인도 가능하다. 도는 올해 용인을 비롯해 의왕, 의정부, 시흥 등 4개 지역에 신규 노선을 개통하고 연말까지 총 306대의 똑버스를 도입할 계획이다. 윤태완 도 광역교통정책과장은
경기도는 공공기관 책임계약 제도의 1년 차 평가를 마무리하고 도민 체감도가 높은 3개 우수사업을 23일 발표했다. 책임계약은 도 산하 공공기관이 매년 도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정책사업을 자체적으로 발굴해 도민에게 성과를 약속하고 이듬해 평가받는 성과관리 방식으로 지난 2023년 도입됐다. 특히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민선 8기 공약 실현을 위한 핵심 운영 방침으로 제시하며 공공기관의 역할 재정립과 책임성 강화를 위한 혁신 수단으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우수사업으로는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경기신용보증재단의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 ▲경기도일자리재단의 ‘경력단절 없는 0.5&0.75잡’ ▲경기도사회서비스원의 ‘경기 노인 AI+ 돌봄’ 등 3개 사업이 선정됐다. ‘중소기업 성공 프로젝트’는 AI 기반 기업지원플랫폼 ‘경기기업비서’를 통해 7000건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고 스타트업 투자유치 및 글로벌 진출, 소상공인 컨설팅 등을 통한 혁신금융 성과 등에서 두각을 나타냈다. ‘경력단절 없는 0.5&0.75잡’은 공공기관 17곳과 업무협약을 맺고 육아기 근로자를 위한 근무시간 단축·임금보전·대체인력 제도 도입을 촉진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경기
시흥시는 다음 달 1일부터 저소득층 가구를 대상으로 희망저축계좌Ⅱ 2차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 이 사업은 저소득층의 근로 의욕을 높이고 자립을 지원하는 자산형성사업으로, 주거ㆍ교육급여 수급 가구 및 차상위 가구(기준 중위소득 50% 이하)를 대상으로 하며, 가구원 중 근로활동을 하는 사람이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 가입자는 3년간 근로활동을 유지하며 매달 10만 원 이상(최대 5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로부터 근로소득장려금을 받는다. 지원 금액은 ▲1년 차 월 10만 원 ▲2년 차 월 20만 원 ▲3년 차 월 30만 원으로, 3년간 최대 720만 원이다. 지난 2022년~2024년에는 월 10만 원(최대 360만 원) 지원이었지만, 올해는 지원금이 크게 늘어 신청 및 만기자 증가가 기대된다. 신청 기간은 다음 달 1일부터 22일까지 며신청은 주소지 행정복지센터에서 방문해서 하면 되고 근로활동 증빙서류, 저축동의서, 개인정보 및 금융정보 제공 동의서, 자가진단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이후 모집은 10월 1일부터 24일까지 진행된다. 백선주 시흥시 생활보장과장은 “이번 신규 가입자 모집을 통해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적극적인 복지정책과 근로 유인 보상 체계를
경기도는 3분기 ‘경기도 청년기본소득’ 신청 접수를 다음 달 1일부터 8월 11일까지 진행한다고 23일 밝혔다. 청년기본소득은 청년의 사회 진입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지원하기 위한 정책으로 분기별 25만 원, 연간 최대 100만 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다. 이번 3분기 지급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은 오는 9월 10일부터 전자카드 또는 모바일 형태의 지역화폐로 25만 원을 지급받는다. 지급된 지역화폐는 거주지 시군 내 가맹점에서 사용 가능하며 유효기간은 3년이다. 백화점, 대형마트, 기업형 슈퍼마켓(SSM), 유흥업소 등에서는 사용할 수 없다. 신청 대상은 신청일 기준 만 24세(2000년 7월 2일~2001년 7월 1일 출생)로 도에 주민등록이 돼 있고 3년 이상 연속 거주하거나 총 10년 이상 거주한 청년이다. 외국인과 거주불명자, 청년기본소득 조례가 폐지된 성남시, 올해 예산이 미편성된 고양시는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은 일자리플랫폼 ‘잡아바’를 통해 온라인으로 할 수 있다. 주민등록초본은 공공 마이데이터 동의 시 자동 제출되며 기초생활수급자는 별도 증명서를 제출해야 한다. 지난 분기 자동신청에 동의한 청년은 별도 신청 없이 심사 대상에 포함된다. 단, 개인정
시흥시는 저소득층의 국내 신선 농식품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 국내산 농산물 소비를 촉진하기 위한 ‘농식품 바우처 지원사업’을 다음 달 1일부터 시행한다고 23일 밝혔다. 농식품 바우처 사업은 기준 중위소득 32% 이하 생계급여 수급 가구 중 임산부, 영유아, 만 18세 이하 아동이 포함된 가구를 대상으로, 국산 농산물 전용 구매 바우처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시흥시는 7월부터 12월까지 총 6개월간 바우처를 지급하며, 가구원 수에 따라 월 4만 원(1인 가구)에서 18만 7천 원(10인 이상 가구)까지 차등 지급한다. 바우처는 경기도 내 농협 하나로마트·GS더프레시 등 대형마트와 GS25·CU 등 편의점, 농협몰·인더마켓·온누리마켓·놀장 등 온라인몰에서 사용할 수 있다. 지원 품목은 국산 과일, 채소, 흰우유, 신선 알류, 육류, 잡곡류, 두부 등 신선식품이며, 가공식품 및 수입품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된다. 신청 기간은 오는 7월 1일부터 12월 12일까지이며, 주소지 관할 동 행정복지센터를 방문하거나 온라인 또는 ARS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단, 대리신청, 외국인 가구원이 포함된 가구는 관련 증빙서류를 지참해 방문 신청해야 한다. 김익겸 시흥시농업기술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