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에 이어 맥주, 유제품 등 가공식품 가격이 연이어 인상되면서 소비자 부담이 커지고 있다. 23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매일유업은 다음 달부터 주요 제품 51종의 가격을 평균 8.9% 인상한다. 이에 따라 대표적인 커피음료인 ‘바리스타 룰스’(250㎖)는 3.6%, ‘허쉬드링크 초콜릿’(190㎖)은 11.8% 오른다. 또한 ‘스트링치즈 플레인’과 ‘매일두유 검은콩’(190㎖)도 각각 7.4%, 10.5% 인상될 예정이다. 다만 매일유업은 대형마트와 편의점 등 유통채널별로 가격 인상 시점을 차등 적용하겠다고 밝혔다. 매일유업 관계자는 “지속적인 원부자재 가격 상승으로 원가 부담이 커진 데 따른 불가피한 가격 조정”이라며 “소비자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인상 품목과 폭을 조정했다”고 설명했다. 오뚜기 역시 다음 달부터 라면 16개 품목의 가격을 평균 7.5% 올린다. 이로 인해 ‘진라면’ 봉지면은 716원에서 790원으로 10.3%, 용기면은 1100원에서 1200원으로 9.1% 인상된다. 농심도 지난 17일부터 ‘신라면’을 포함한 17개 브랜드의 출고가를 평균 7.2% 올렸다. 소매점 기준으로 ‘신라면’ 가격은 기존 950원에서 1000원으로 5.2% 상승했으
안성시 안성3동 행정복지센터가 오는 3월 24일부터 신축 청사에서 본격적인 업무를 시작한다. 청사 이전 작업은 3월 22일부터 23일까지 이틀간 진행되며, 신청사는 안성시 고수2로 17(구 안성의료원 부지)에 자리 잡았다. 이번 신축 청사는 ‘안성청사복합 통합공공임대주택’ 사업의 일환으로 건립됐다. 2022년 6월에 착공해 올해 2월 완공된 이 복합건물은 행정복지센터와 공공임대주택이 함께 들어서며, 지역 주민의 행정 편의와 주거 안정을 동시에 도모한다. 연면적 2,417.06㎡에 지하 1층, 지상 4층으로 구성된 신청사는 1층에 민원실을 배치해 주민들이 보다 편리하게 행정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했다. 또한 2층부터 4층까지는 회의실, 주민 소통 공간, 주민자치 프로그램실, 다목적 강당 등 주민 참여와 소통을 위한 공간이 마련됐다. 안성시는 이번 청사 이전을 통해 행정 업무는 물론 다양한 주민참여 프로그램과 복지서비스를 보다 원활하게 제공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주민 중심의 열린 공간으로 설계된 만큼, 지역사회의 소통과 참여를 활성화하는 거점이 될 전망이다. 신청사 개청식은 4월 8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린다. 행사에는 주민과 내빈이
안성시는 2025년 4월부터 11월까지 관내 중·고등학생들에게 실질적인 대학 탐방 기회를 제공하는 ‘안성맞춤 대학 탐방’ 사업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직접 대학 캠퍼스를 방문해 환경을 체험하고, 입시 전략 및 학과 정보 등을 얻을 수 있도록 지원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사업에는 안성시 내 13개 중·고등학교에서 총 510명의 학생이 참여할 예정이며, 서울대학교, 연세대학교, 고려대학교, 이화여자대학교, 한양대학교, 경희대학교 등 주요 대학들을 탐방한다. 학생들은 대학 캠퍼스를 직접 돌아보며, 입학 전형 설명회, 학과별 소개, 대학생 멘토링 등의 프로그램에 참여해 진로 탐색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 ‘안성맞춤 대학 탐방’은 단순한 대학 견학에 그치지 않는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생들이 자기 주도적으로 미래를 설계할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구성됐다. 대학생 멘토와의 심층적인 교류를 통해 입시 및 학업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며, 학습 동기를 높이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안성시는 2024년에도 12개 중·고등학교 495명을 대상으로 대학 탐방 프로그램을 운영한 바 있다. 당시 참여한 학생들은 “대학생들의 생생한 경험담을
안성시는 지난 20일 중국 저장성 후저우시에서 열린 ‘2025 동아시아문화도시 후저우 개막식’에 대표단을 파견했다고 밝혔다. 김보라 안성시장을 단장으로 한 대표단은 개막식에 참석하여 안성의 전통문화 공연을 선보이며 국제 문화교류를 촉진하고 나섰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사업은 한국, 중국, 일본 3개국이 문화교류를 통해 상호 존중과 이해를 증진하기 위해 2014년부터 추진해 온 국제협력 프로젝트로, 올해에는 안성시, 후저우시, 마카오 특별행정구, 가마쿠라시가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됐다. 이번 개막식은 ‘후저우에서 만나는 최고의 강남도시’를 주제로 개최되었으며, 중국의 전통공연을 비롯해 각국의 문화공연이 펼쳐졌다. 특히 안성시는 ‘안성 남사당 바우덕이 풍물단’을 대표로 출연시켜 남사당놀이 공연을 선보이며 큰 호응을 얻었다. 남사당놀이는 안성의 대표적인 전통 예술로, 역동적인 사물놀이와 줄타기 공연을 통해 개막식 분위기를 한층 고조시켰다. 안성시는 이번 방문을 통해 후저우시와의 지속적인 문화, 관광, 경제 교류를 논의했다. 또한 후저우시 관계자들과의 면담을 통해 향후 상호 방문 및 협력 방안을 모색하며, 교육 및 산업 분야에서도 교류를 확대할 뜻을 밝혔다. 김보라
경기도는 포천 공군 오폭 사고 등 잇따른 군 관련 사고로 주민들의 분노가 커지는 만큼 경기북부 접경지역을 기회발전특구로 지정해 달라고 정부에 재차 촉구했다고 23일 밝혔다. 도는 최근 ‘경기북부 접경지역 기회발전특구 지정 촉구’ 공문을 산업통상자원부, 지방시대위원회에 보내면서 공군 오폭 피해 현장과 포천시민 총궐기대회 사진을 함께 첨부했다. 지난 19일 열린 포천시민 총궐기대회는 14개 읍면동 주민 1000여 명이 참석해 정부와 국회, 국방부를 향해 피해보상, 특별법 제정 등을 요구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도는 경기북부 전체면적 42.3%가 군사호보호구역인 접경지역 주민들이 겪은 경제적 희생과 불안을 해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피해복구를 비롯해 지역경제를 살리는 중장기적 대책이 필요한 만큼 접경지역에 대한 기회발전특구 지정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산자부가 국정과제로 추진하는 기회발전특구는 지역 투자유치를 위해 특구 기업에 각종 세제‧규제특례 혜택을 주는 제도로 지역발전의 기회가 될 수 있다. 수도권의 경우 접경지역과 인구감소지역 10개 시군 중 지방시대위원회가 결정하는 지역만 신청 가능하나 법 제정 2년간 수도권에 대한 지침이 마련되지 않아 도는 신
안성소방서는 지난 20일, 안성시 도기동 AW컨벤션에서 ‘1분기 긴급구조통제단 불시 훈련’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훈련은 복합건축물 내 원인 미상의 화재로 다수의 사상자가 발생한 재난 상황을 가정해 진행됐다. 훈련은 미리 정해진 시나리오에 따라 수행되는 기존 훈련과 달리, 불시에 다양한 재난 상황 메시지를 부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를 통해 긴급구조통제단의 임무 숙달도를 높이고,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대응 능력을 강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주요 훈련 내용으로는 ‘선착대 및 긴급구조지휘대의 초기 대응 활동’, ‘임시응급의료소 운영’, ‘매뉴얼에 따른 긴급구조통제단 운영 및 개인별 임무 숙달’ 등이 포함됐다. 긴급구조통제단은 대형 재난 발생 시 현장을 총괄하고 조정하는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다. 안성소방서는 지난 3년 동안(2022~2024) 총 8회의 긴급구조통제단을 가동했으며, 가장 최근에는 올해 2월 서울-세종 교각 붕괴 사고 대응에 전력을 다했다. 신인철 안성소방서장은 “재난상황은 항상 예고 없이 찾아온다”며, “예측할 수 없는 재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대응이 가능하도록 철저한 훈련과 대비를 통해 더 안전한 안성시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
안성문화원은 광복 80주년을 맞아 ‘안성4·1독립항쟁 『2일간의 해방』 기념사업’을 추진한다고 3월 20일 밝혔다. 이번 기념사업은 “2025년 울려 퍼지는 1919년 그날의 함성”을 주제로 3월 31일부터 4월 2일까지 진행되며, 안성4·1독립항쟁 재현행사와 기념식이 포함된다. 기념사업은 3월 11일 시작된 ‘옛 읍내면 안성4·1독립항쟁 재현’으로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이 지역은 1919년 3월 11일부터 4월 2일까지 4000여 명의 주민이 참여해 대규모 독립항쟁을 벌였던 곳이다. 특히 3월 31일부터 4월 1일 밤낮을 가리지 않고 진행된 독립항쟁에는 3000여 명이 참여해 일제침탈기구를 무력화시키는 성과를 거두었다. 이번 재현행사는 시민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3월 31일 오후 7시까지 안성2동주민센터와 60·70거리 사이의 안성교밑 공터(강변로 75 인근)로 집결하면 된다. 행사는 옛 읍내면 독립항쟁지인 ▲옛 안성시장터 ▲옛 안성경찰서터 ▲일제만행장소(옛 안성공원) ▲옛 읍내면사무소터 등을 돌며 진행된다. 4월 1일 오후 7시부터는 ‘옛 죽산지역 독립항쟁 재현행사’가 죽산연못공원에서 펼쳐진다. 죽산면 지역에서는 1919년 4월 1일부터 4월 3일까
인천의 역사를 써내려갈 인천시사편찬원의 윤곽이 흐릿하다. 인천시사편찬원 설립은 유정복 시장의 공약이다. 역사문화자료의 체계적 관리와 다각적 활용을 전담하는 ‘역사편찬 총괄 기관’을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기존 시사연구팀의 역할·규모를 단계적으로 확대해 독립된 형태로 발전시키는 게 이번 설립의 핵심이다. 공식 출범이 코앞인데, 여전히 ‘안갯속’이다. 23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12월 ‘인천시사편찬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기본계획 수립 용역’을 마무리 지었다. 이번 용역을 통해 시사편찬원 설립 후보지와 설립 형태 및 모델 제안, 조직 구성 및 인력 운영 계획 등 기본 틀에 대한 제안이 나왔다. 관건은 실현 가능 여부다. 현실적 여건이나 협의 과정 끝에 제안에서 그칠 수 있다. 올해 시는 용역을 토대로 내부검토와 협의에 중점을 두고 있다. 인천시사편찬원은 내년 6월 공식 출범할 예정이다. 이제 남은 기간은 1년 정도지만, 여전히 넘어야 할 산이 많다. 내부검토가 끝나지 않아 행정절차도 속도를 내지 못하는 실정이다. 시의회 승인과 행정기구 설치 조례 및 시사편찬위원회 조례 개정 등을 거쳐야 한다. 게다가 출자·출연기관으로 설립되려면 행정안전부 타당성검토도 필요하다.
남양주시는 올해도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 경영체의 소득과 삶의 질 향상을 목표로 농업농촌진흥기금 융자 지원사업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경기도 농업농촌진흥기금을 재원으로 하며, 농어업 경영 자금과 농어업 생산 유통시설 자금을 저리(연이율 1%)에 융자·지원한다. 오는 3월 31일까지 희망자 신청을 받는다. 시는 농·축·수산업을 경영하는 데 필요한 농어업 경영 자금을 개인에 6000만 원, 법인에는 2억 원 이내에서 연리 1%, 2년 만기일시상환 조건으로 지원한다. 또한, 시는 농지 구매, 시설물 설치 등 영농 기반 조성의 용도로 하는 농어업 시설자금을 개인에 3억 원 이내, 법인에는 5억 원 이내 연리 1% 조건으로 지원한다. 개인은 3년 거치 5년, 법인은 2년 만기균분상환을 조건으로 한다. 경영 자금은 관내에 주소지를 두고 경기도 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농·축·수산업에 종사하는 농어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하며, 시설자금은 관내 사업장에서 1년 이상 해당 분야에 종사하는 농어업 경영체를 대상으로 한다. 시는 거주지 또는 사업장 소재지(예정지) 관할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융자지원 접수 후, 배점 기준에 따라 우선순위를 정해 경기도에 추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이 2년 만에 중국 고위급 발전포럼(CDF)에 참석해 글로벌 기업 최고경영자(CEO)들과 협력 강화를 모색한다. 이 회장은 전기차 사업에 진출한 샤오미 레이 쥔 회장을 만나 협력 방안을 논의했으며, 퀄컴, 애플 등 주요 고객사 CEO와의 파트너십도 공고히 할 것으로 보인다. 23일 업계에 따르면 이재용 회장은 23일부터 이틀간 중국 베이징에서 ‘세계 경제의 안정적인 성장을 위한 발전 동력 촉진’을 주제로 열리는 CDF에 참석한다. 이는 2023년 이후 2년 만이며, 특히 지난달 ‘계열사 부당합병 의혹’ 항소심에서 무죄를 선고받은 후 대외 공개된 첫 해외 일정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CDF는 중국 정부 싱크탱크인 중국발전연구재단(CDRF)이 2000년 시작한 연례 국제 포럼으로, 중국 정부 고위 인사, 글로벌 기업 대표, 국제기구 관계자 등이 참석해 경제 협력 방안을 논의하는 자리다. 올해 포럼에는 팀 쿡 애플 CEO,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 아민 나세르 아람코 CEO, 곽노정 SK하이닉스 CEO 등 주요 기업인들이 참석한다. 이 회장은 포럼에 앞서 22일 크리스티아누 아몬 퀄컴 CEO와 함께 샤오미 자동차 공장을 방문해 레이 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