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K-컬처밸리 복합개발사업에 민간기업 4곳이 참여의사를 밝히며 사업 정상화에 속도가 붙고 있다고 10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K-컬처밸리 내 아레나 및 T2 부지 공급을 위한 민간공모에 ▲라이브네이션코리아 ▲엔에이치엔링크㈜ ▲㈜놀유니버스 ▲G2파트너스 등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 라이브네이션코리아는 세계 최대 공연기획사인 미국 라이브네이션 엔터테인먼트의 한국 자회사로 국내외 대형 아티스트의 공연 유치와 공연장 운영 경험을 갖춘 글로벌 기업이다. 엔에이치엔링크㈜는 NHN의 자회사로 예매 플랫폼 ‘티켓링크’를 운영하고 있으며 NHN은 게임, 결제, 클라우드 등 IT 기반 서비스 역량을 보유한 기업이다. ㈜놀유니버스는 K-콘텐츠 기반 티켓 예매부터 콘텐츠 제작·투자, 실감형 공간 구축에 이르는 글로벌 IT 서비스 역량을 갖춘 기업이며 G2파트너스는 부동산 개발 및 자문을 전문으로 하고 있다. 도는 사업계획서 접수와 제안서 평가 등을 거쳐 오는 10월 중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하고 아레나 조성과 복합문화단지 활성화를 본격화할 방침이다. 도 관계자는 “다양한 콘텐츠와 투자 역량을 보유한 민간기업들이 참가의향서를 제출함에 따라 K-컬처밸리의 성공 가능성이 한층 높
안양대학교는 음악학과 사공유정 교수가 오는 27일 미국 뉴욕 링링컨센터에서 ‘멘델스존 피아노 리사이틀’을 연다. 사공 교수의 이번 공연은 지난해 같은 곳에서 열린 쇼팽 독주회에 이어 두 번째 무대다. 올해 공연에는 ‘AYMS(에이뮤직소사이어티) 학회’ 피아노 회원과 ‘AYMS-NYAG 국제콩쿨’ 입상자들도 함께 무대에 오른다. 사공 교수는 ‘무언가(Op.62)’, ‘론도 카프리치오소(Op.14)’, ‘엄격변주곡(Op.54)’ 등을 연주하며 멘델스존의 다양한 작곡 양식과 감정의 결을 풍부하게 풀어낼 예정이다. 한편, 사공 교수가 대표를 맡고 있는 AYMS는 국내외에서 활동하는 전문 연주자로 구성된 음악학회로, 클래식 음악의 저변 확대와 예술적 교류를 목표로 활동하고 있다. [ 경기신문 = 송경식 기자 ]
구리시가 서울편입을 추진하고 있으면서도 정작 자치분권 추진계획 수립이라는 최소한의 행정 절차조차 이행하지 않고 있다는 지적이 나왔다. 10일 구리시의회 김한슬 의원은 2024년도 구리시 행정사무감사에서 구리시의 서울편입에 대해 명확한 지지 입장을 밝히며, 정작 이에 대한 행정적 준비가 전무하다는 점을 강하게 비판했다. 특히 2017년에 제정된 자치분권 조례가 7년째 방치되고 있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서울편입을 말하면서도 기초적인 자치역량조차 갖추지 못한 시 행정의 모순을 집중적으로 질타했다. 김 의원은 또, “이재명 대통령이 대선 후보 시절 ‘경기북도 신설은 사기’라고 단언하면서 사실상 경기북도 논의는 종료되었다”며, “이제 구리시가 선택해야 할 현실적 대안은 서울편입뿐”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2017년 제정된 「구리시 자치분권 촉진 및 지원 조례」에 따르면 시장은 5년 단위로 자치분권 추진계획을 수립해야 하며, 이는 법적 의무사항이다. 그러나 제정 이후 지금까지 단 한 차례도 계획이 수립된 적이 없고, 실행을 위한 구체적 절차 또한 전혀 진행되지 않았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서울편입을 추진하고 있는 구리시는 정작 스스로 준비해야 할 행정 역량조
한양대학교 ERICA는 교육부와 경기도가 공동으로 추진하는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체계(RISE: Regional Innovation System & Education) 사업에서 ‘미래성장산업선도형’ 일반대 트랙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양대 ERICA는 1차년도 40억 원을 포함, 향후 5년간 총 200억 원 규모의 국도비를 지원받는다. RISE는 대학 지원 권한을 광역자치단체에 위임해 지역과 대학이 협력하는 자율적 혁신 생태계를 조성하는 교육부 주관 정책이다. 경기도는 ‘지·산·학 협력으로 동반성장하는 글로벌 혁신 수도, 경기도’를 비전으로 4대 프로젝트 및 16개 단위과제를 수립하고 도내 75개 대학 중 50개교(일반대 25개교, 전문대 25개교)를 수행대학으로 최종 선정했다. ERICA는 이번 RISE 사업에서 ‘지속가능한 상생·협력 동반성장 실현을 위한 첨단 미래성장산업 선도 지역혁신 학·연·산 클러스터 강화’를 비전으로 제시하고, 자체 개발한 혁신 모델인 ‘HY-RISE’를 중심으로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ERICA는 안산시와 광명시 등 기초지자체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 기반 산학협력 체계를 구축해 왔으며, 이를
남양주시의회 자치행정위원회는 제312회 정례회 안건으로 제출된 2025년도 공유재산관리계획 수시3차안에 대한 효율적인 심사를 위해 10일 사업대상지 사전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이번 정례회에서 심사하는 공유재산 심의대상 사업은 총 2건으로 ▲현대프리미엄아울렛 도로시설 기부채납 ▲물맑음수목원 공유재산 교환(남양주시-경기도)이다. 이날 현장점검은 한근수 자치행정위원장을 비롯해 정현미 부위원장, 이정애, 박은경, 김동훈, 원주영 위원과 집행부 관계 공무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됐다. 위원들은 대상 사업지들을 차례로 방문해 담당부서 관계자로부터 추진상황을 청취하고 사업의 필요성과 타당성 등에 대한 질의응답 후 현장을 돌아봤다. 한근수 위원장은 물맑음수목원 공유재산 교환 관련 추진상황을 청취한 뒤“경기도와 토지교환 절차를 차질 없이 이행해주시길 바라며, 향후 수목원 내에 조성하는‘가족숲체험원’도 각별히 신경써 물맑음수목원이 남양주시의 또다른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남양주소방서는 10일 제52회 소방안전봉사상 본상에 전병주 소방장이 선정됐다고 밝혔다. 소방청과 한국화재보험협회가 공동으로 주최하는 이 상은 재난현장에서 국민의 생명과 재산보호에 앞장 선 우수 소방공무원 22명 및 민간인 2명에게 수여된다. 2013년 소방공무원으로 임용된 전병주 소방장은 최근 경북 의성 산불화재 지원출동 2회, 남양주 진건읍 대응2단계 창고 화재 진압은 물론 각종 재난현장에서 화재진압과 인명구조 등을 수행하면서 도민의 생명 보호와 재산피해 경감에 크게 기여한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전병주 소방장은 “국민의 든든한 수호자가 되기 위해 각자의 자리에서 고군분투하는 수많은 소방공무원을 대표해 상을 받은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시민의 안전을 지키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안산시가 2030 도시관리계획 재정비를 통해 층수와 용적률 등 건축규제를 완화하고, 노후계획도시정비법을 근거로 구도심 재건축을 촉진해 주택 공급을 확대하기로 했다. 시는 10일 오전 시청 제1회의실에서 개최한 6월 언론브리핑에서 노후 주택이 밀집한 구도심의 주거환경을 개선하고 재건축을 활성화하기 위한 규제 완화와 도시계획 재정비에 나선다고 밝혔다. 시는 반월공단 배후도시로서 정부의 대규모 택지개발사업을 통해 아파트, 연립, 다가구·다세대, 단독주택 등 다양한 주거지를 형성해 왔다. 하지만 저층 아파트와 연립주택의 경우 ‘도시 및 주거환경정비법’에 따라 재건축이 추진되는 반면, 중·고층 아파트 단지와 구도심의 다가구·다세대 밀집 지역은 각종 규제와 사업성 부족 등의 이유로 재건축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특히, 구도심 내 제1종 일반주거지역과 시가지 경관지구로 묶인 이중 규제는 시민의 주거와 주차 등을 불편하게 하는 주요 요인으로 꼽힌다. 인근 지자체와 비교해 아파트 공급률이 낮은 시의 여건으로 인해 양질의 신규 주택 공급의 필요성도 꾸준히 제기되고 있다. 이에 시는 노후계획도시정비법에 기반한 기본계획을 수립하고 구도심 건축환경과 규제 개선 등을 통해 시민
남양주시는 오는 21일 수동면 몽골문화촌에서 ‘글로컬 페스티벌–한국&몽골 문화 교류 축제’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한국과 몽골 간 문화적 교류를 통해 상호 이해를 높이고, 시민들이 몽골 문화를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기획됐다. 행사에는 △전통문양을 활용한 만들기 △VR 콘텐츠 △전통놀이 등 양국 문화를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부스와 공연이 진행된다. 체험부스는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며, 이어 오후 5시부터는 퇴계원산대놀이와 댄스크루 ‘Winsome(윈썸)’, 몽골 가수 ‘Munkhjin(뭉흐진)’, ‘Bilguun(빌군)’, ‘Jason(제이슨)’이 무대에 오른다. 특히 이번 공연은 초여름의 추억을 시민들과 함께 나누기 위해 전석 무료로 진행되며, 별도 사전 예약 없이 공연 당일 현장에서 입장이 가능하다. 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남양주시가 글로벌 도시로 나아가기 위한 중요한 문화교류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시민 누구나 문화 다양성의 가치를 즐기고 체험할 수 있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행사 관련 자세한 사항은 남양주시 문화관광과 또는 시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 경기신문 = 이화우 기자 ]
광명시는 오는 16일까지 ‘2025년 상반기 적극행정 우수공무원 선발’을 위한 온라인 시민투표를 진행한다. 이번 투표는 시민의 시각에서 우수 공무원을 직접 선정할 수 있도록 마련한 제도로, 시민의 행정 참여를 확대하고 적극행정에 공감과 관심을 높이기 위해 도입했다. 특히 온라인 시민투표는 2024년부터 본격적으로 추진해, 지난해에는 약 900명의 시민이 선호하는 우수사례를 직접 선택하며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시민 누구나 광명시 누리집 또는 국민생각함에서 ‘광명시 적극행정’을 검색해 참여할 수 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적극행정이 시정 전반에 확산될 수 있도록 시민이 직접 체감하는 행정을 만들어가겠다”며 “많은 시민들의 관심과 참여를 부탁한다”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은 예산법무과 성과관리팀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 경기신문 = 김원규 기자 ]
의왕시자원봉사센터 ‘G-하우징사업’이 지역 주민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 주관으로 실시되는 ‘G-하우징사업’은 취약계층을 위한 주거 환경 개선 사업으로 관내 저소득층 및 취약계층의 삶의 질 향상을 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관내 기초생활수급자, 독거노인가구 등 4가구를 대상으로 지난달 19일부터 6월 7일까지 3주간 진행된 올해 ‘ G-하우징사업’에서는 노후된 주택의 화장실 개보수, 도배 및 장판 교체, 싱크대 교체, 문틀 도장 작업 등이 실시됐다. 특히, 올해에는 ‘미소나눔 집수리봉사단’의 재능기부와 ‘낮은의자’와 ‘징검다리’ 자원봉사 동아리 회원들의 적극적인 참여로 사업이 진행돼 지역사회가 함께 만들어가는 따뜻한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노후된 주택의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밖에서 기다려야 해야 했던 내손동의 한 어르신은 새롭게 단장된 집을 바라보며 감동의 눈물과 함께 자원봉사자들에게 깊은 감사의 인사를 전하기도 했다. 의왕시자원봉사센터 안종서 센터장은“이번 사업은 민관이 협력하여 어르신들의 주거환경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수 있었던 매우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앞으로도 시민 중심의 자원봉사 참여문화를 확산하고,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을 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