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문화재단이 다음 달 17일부터 9월 18일까지 경기도 내 문화예술 기반 사업자를 위해 비즈니스 역량강화 프로그램인 '경기지역문화플랫폼_지역문화사업자트랙 : 당신의 비즈니스, 지금 어디에 있나요?'를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사업자의 현재 위치를 점검하고 지속 가능한 사업 전략을 수립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해 기획됐다. 교육은 의정부시에 위치한 경기문화재단 지역문화본부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 총 10개사 내외의 문화예술기업을 선발해 맞춤형 커리큘럼을 제공한다. 교육 과정에는 고객 인터뷰 설계, 브랜드 정체성 수립, 문화기획 제안서 작성, 지역 탐방을 통한 현장 학습 등 실무 중심의 내용이 포함된다. 참가 기업은 전문가 멘토링과 그룹 피드백을 통해 사업 방향성을 구체화할 수 있는 기회를 얻게 된다. 멘토로는 박신혜 씨드그라운드 대표, 강승진 전 춘천문화재단 센터장, 강경환 영화제작소 눈 대표, 엄동열 상상마루 대표 등 문화기획과 예술경영 분야의 전문가들이 참여한다. 교육 수료자에게는 수료증과 기념품이 제공되며 우수 참가팀에게는 상금과 함께 경기문화재단 후속 지원 프로그램 및 지역·생활문화 사업 네트워킹 기회도 제공된다. 경기문화재단
경기콘텐츠진흥원(이하 경콘진)이 가상융합기술(XR) 기반 산업을 이끌 실무형 전문 인력 양성을 위해 '생성형 AI로 배우는 실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특강을 개최하고 참가자를 모집한다. 이번 특강은 생성형 인공지능(Generative AI)을 활용한 업무 자동화와 콘텐츠 제작 실습을 통해 AI 기술을 실제 업무에 접목할 수 있는 실용적 역량을 기르기 위함이다. 특강 커리큘럼은 텍스트 및 문서 정리, PPT 자동화, 이미지 생성, 강의 영상 제작 등 AI를 활용한 실무 자동화 기법을 다루는 한편, 자기소개서 작성, 자기 PR 영상 제작 등 콘텐츠 기반 실습도 포함돼 실제 활용 중심의 교육이 이뤄질 예정이다. 참여 대상은 생성형 AI 기술에 관심 있는 경기도민, 경기도 내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 경기도 소재 기업 종사자이며 교육비는 전액 무료다. 교육은 오는 27일(금)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성남시 분당구 판교역로에 위치한 ㈜투썬캠퍼스 대강당에서 오프라인으로 진행된다. 참가 신청은 오는 25일까지 경콘진 공식 누리집에 게시된 공고문 내 QR코드를 통해 선착순으로 접수하면 된다. 보다 자세한 내용은 경콘진 공식 누리집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운영사무국을
광주시가 여름철 기후위기에 맞서 ‘2025년도 폭염 종합대책’을 가동하며 5월 15일부터 4개월간 폭염 대응에 본격 착수했다. 기상청은 올해 수도권의 평균기온이 평년보다 높고, 6~8월 고온다습한 기류와 고기압성 순환 영향으로 폭염이 길게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11일 시에 따르면 재난안전대책본부 T/F팀을 중심으로 폭염 대응 체계를 강화했다. 상황관리, 건강관리, 시설관리 등 전담반이 가동된다. 폭염 취약계층 보호와 비상연락망을 포함한 핫라인 체계도 함께 운영된다. 특히 눈에 띄는 건 ‘스마트 그늘막’의 본격 운영이다. 경기권 최초로 시범 단계를 넘어 자동센서 방식의 스마트 그늘막을 전면 도입한다. 이는 기존 수동형 우산식 그늘막과 달리 기온과 바람에 따라 자동 작동하며, 강풍에도 파손 위험이 적어 안전성이 높다는 평가다. 무더위쉼터는 총 285곳이 지정돼 운영된다. 오포1동 42곳, 경안동 18곳, 쌍령동 10곳 등 노인 접근성이 높은 지역 위주로 설치됐다. 쉼터마다 월 1회 이상 점검을 실시해 불편사항을 최소화한다. 폭염저감시설도 총 310곳에 설치됐다. 그늘막 302기, 쿨링포그 3기, 스마트 그늘막 5기 등이며, 시는 7월까지 고정형 25
홍준표 전 대구시장은 11일 국민의힘을 향해 “이재명 정권이 (내란) 특검 끝나면 곧 정당 해산 절차에 들어갈 것으로 보이니 각자도생할 준비들이나 하라”고 비판했다. 홍 전 시장은 이날 SNS에 “내가 하는 말은 팩트이고 그에 대처하라는 경고인데 그걸 자기들을 비난하는 것으로 듣는 바보들이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이어 “나는 이미 윤석열 탄핵 40일 전인 지난해 11월 12일 국회 행사에서 국힘(국민의힘) 의원들 16명에게 공개적으로 탄핵을 경고한 바도 있었다”고 지적했다. 특히 “아무도 듣지 않았지만, 그때도 국힘 의원들은 그 말이 무엇을 뜻하는지도 모르고 있었다”며 “무지몽매하다는 건 이럴 때 하는 말”이라고 폄하했다. 지난 4월 국민의힘 대선 경선에서 탈락한 후 정계 은퇴를 선언하고 미국 하와이에 머물고 있는 홍 전 시장은 김문수 후보의 선거대책위원회 합류 요청을 거부하고 국민의힘을 지속적으로 비판했다. 특히 김 후보가 대선에서 패한 후 지난 7일에는 대선 후보 등록 직전 ‘후보 교체’ 소동을 빚은 국민의힘을 향해 “정당 해산 사유도 될 수 있다”고 질타한 바 있다. [ 경기신문 = 김재민 기자 ]
금융당국이 올해 안으로 종합투자계좌(IMA) 사업자를 지정할 계획인 가운데, ‘1호 사업자’ 자리를 두고 미래에셋증권과 한국투자증권이 양강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다만 한국투자증권의 경우 회계 오류와 불완전판매 등 반복적인 내부통제 이슈가 발목을 잡을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10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금융위원회와 금융감독원은 오는 3분기 중으로 IMA 인가 신청을 받아 연내 사업자를 지정할 예정이다. 금융당국이 제시한 주요 요건 중 하나는 ‘자기자본 8조 원 이상’으로, 이를 충족하는 곳은 미래에셋증권(12조 3338억 원)과 한국투자증권(9조 8853억 원) 두 곳뿐이다. 한국투자증권은 라이선스 확보에 강한 의지를 보이고 있다. 김성환 대표는 지난 4월 금융위원장 간담회에서 “연내 IMA 신청을 준비 중”이라고 공식 언급했다. 특히 회사는 지난해 말 기준 발행어음 조달 잔액 한도를 거의 소진해, 새로운 자금조달 수단으로 IMA 진출이 절실한 상황이다. 하지만 최근 한국투자증권을 둘러싼 각종 리스크가 걸림돌로 작용할 수 있다는 관측이 금융권 안팎에서 제기된다. 회계 오류, 불완전판매, 민원 폭증 등으로 내부통제 미흡 문제가 반복되며 금융당국의 감시 대상
이웃집 마당에 몰래 들어가 평소 불만을 품고 있던 반려견을 학대한 여성들이 입건됐다. 11일 여주경찰서는 동물보호법 위반 혐의로 40대 A씨 등 2명을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 등은 지난달 초 여주시 한 단독주택 마당에 거주자가 집을 비운 사이 몰래 들어가 해당 가구에서 키우던 반려견을 학대한 혐의를 받고 있다. 이들은 이웃 관계로, 반려견의 입 부위 등에 테이프를 감거나 빗자루를 휘두르는 등 학대를 일삼은 것으로 알려졌다. 피해 견주는 CCTV 영상을 통해 이들의 범행을 확인하고 A씨 등을 경찰에 고소했다. A씨 등은 경찰 조사에서 "평소 해당 반려견에게 불만이 있었다"는 취지로 진술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 중이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중부경찰서가 경찰의 꿈을 키우는 대학생들에게 현장 업무를 체험할 수 있는 경험을 제공했다. 11일 수원중부서는 지난 10일 경기대학교 경찰학과 학생 35명을 대상으로 경·학 실습 학점제 수료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경·학 실습 학점제는 학교에서 이론으로만 배운 경찰 업무를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하는 제도로, 공동체 치안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를 통해 향후 진로 선택에 도움을 주기 위해 지난 2015년부터 운영되고 있다. 수원중부서는 지난 4월 8일부터 총 8주간 ▲경기남부경찰청 상황실·홍보관 견학 ▲교내 화장실 불법 카메라 점검 ▲지구대·파출소 현장 체험 ▲외국인 자원봉사 단체와 합동 순찰 등을 진행했다. 경·학 실습 학점제에 참여한 학생들은 "경찰관이 실제 하는 업무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이번 실습이 직업 선택을 위한 중요한 시기에 진로 결정에 큰 도움이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정준엽 수원중부경찰서장은 "이번 실습 활동을 통해 배운 점들을 앞으로 학업과 진로 선택에 있어 든든한 밑거름이 되길 바란다"며 "참석자 모두가 훌륭한 경찰관으로 성장하여 다시 현장에서 만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가 1000만 원 이상 기부로 적십자 인도주의 활동을 위한 재원조성에 이바지한 개인 및 단체에게 수여되는 '대한적십자사 회원유공장 명예장'을 유지텔레컴(주)에게 전달했다. 11일 대한적십자사 경기도지사에 따르면 용인시 기흥구에 위치한 유지텔레컴은 정보통신 전분야의 공사 및 유지보수 사업을 하는 시공회사로, 2021년부터 대한적십자사의 '씀씀이가 바른기업' 캠페인에 참여하고 있다. 이번 전달식에는 장진영 대한적십자사 동부봉사관 관장, 신용철 적십자봉사회 경기도협의회 부회장, 이미숙 용인시협의회 회장 및 임원들이 함께 자리해 의미를 더했다. 장 관장은 도내 적십자 활동과 용인지역에서 기부금을 통해 진행되는 인도주의 활동에 대해서도 소개했다. 정우창 유지텔레컴 대표는 "용인 지역의 취약계층을 위한 적십자의 다양한 활동을 알게 됐고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나눔의 정신을 실천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경기신문 = 장진 기자 ]
우회전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앞 차량 운전자를 폭행한 30대 택시기사가 검찰에 넘겨졌다. 그는 경찰 조사에서 분노조절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설명했다. 11일 화성동탄경찰서는 지난 9일 특수폭행 및 재물손괴 혐의로 A씨를 불구속송치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달 16일 오후 4시쯤 화성시의 한 도로에서 상대방 운전자 B씨에게 주먹을 휘두르고 B씨 차량을 발로 찬 혐의를 받는다. 그는 우회전 차로에서 신호 대기 중인 B씨 차량 뒤에서 경적을 계속 울리다가 B씨가 차에서 내려 자신에게 "왜 그러냐"고 따지자 도로에 서 있던 B씨를 들이받을 것처럼 차를 몰고 급정거 하는 등 위협을 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당시 B씨 차량에는 아내와 어린 자녀가 탑승해있던 것으로 알려졌다. A씨는 경찰에 분노조절장애 약을 복용 중이라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 경기신문 = 박진석 기자 ]
수원시가 전문체육 예산을 꾸준히 늘리며 전문체육 경쟁력을 높이고 있다. 특히 '생활·전문 체육 균형 발전'을 목표로 전문체육 기반이 되는 생활체육과 학교체육을 적극적으로 육성한다. 11일 시에 따르면 시 직장운동경기부는 14개 종목, 14개 팀, 선수단 132명으로 구성된다. 경기도에서 가장 많은 종목을 운영하며 인근 도시와 비교해 예산 규모도 도내 상위권이다. 운영 예산은 2023년 109억 7500만 원, 2024년 111억 2500만 원, 올해 113억 7100만 원으로 매년 증가했다. 시는 민선 8기 체육 활성화 목표로 '생활·전문체육의 균형 있는 발전, 유소년 체육인 육성을 통한 전문체육인 발굴'을 설정하고 전문체육과 함께 생활체육·학교체육 육성에 힘을 쏟고 있다. 학교체육 지원으로 우수한 선수를 육성해 수원시 직장운동경기부를 비롯한 전문체육 발전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2024년 학교체육 지원 예산은 15억 5100만 원, 2025년 학교체육 지원 예산은 15억 8300만 원에 이른다. 시 관계자는 "전문체육과 생활체육의 균형 발전을 이루고, 우수한 선수를 육성하기 위해 꾸준히 노력하고 있다"며 "시 체육 위상을 유지하기 위해 지원을 아끼지 않을